[DOCTOR’S COLUMN] 류마티스 관절염은 노인질환? 20대도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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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1월 18일 07시 00분


■ 이지스한의원 최찬흠 원장

관절염이 대개 50대 이상의 노인들에게 발병하는 질환인 반면 류마티스 관절염은 연령대와는 상관없이 나타날 수 있는 질환이다. 실제로 류마티스 관절염의 발병 나이대가 점점 낮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잘못된 생활 습관과 우리 몸에 충분한 영양을 공급하지 못하는 식습관 때문이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아침에 특히 관절에 뻣뻣함을 느끼고 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증상을 보인다. 이러한 증상을 눈 여겨 보지 않고 넘어간다면 병을 악화시킬 수 있다. 따라서 관절 증상이 있다면 병원에 찾아가 보는 것이 좋다.

● 류마티스 치료시기 놓칠 땐 관절 변형 및 장기 손상 불러

류마티스 관절염은 일반 관절염과 초기 증상이 비슷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염증위주의 치료를 하게 되거나 며칠 뒤면 괜찮아 지겠지 라는 생각으로 병원의 진단을 뒤로 미뤄, 조기치료를 놓치게 하는 질환이기도 하다.

류마티스 관절염의 치료시기를 놓칠 경우 관절의 변형 및 우리 몸 곳곳의 장기 손상을 피할 수 없다. 특히 관절 변형 증상은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만큼 심각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 AIR 프로그램으로 면역력 높이면 효과…스트레스도 한 원인

류마티스 관절염을 치료하기 위해서 이지스한의원에서는 AIR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이는 떨어진 면역을 올려주고 면역세포가 정상 기능을 하도록 돕는다. 또한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인한 통증 및 염증을 억제해주는 효과도 가지고 있어, 병의 진행 속도를 늦추는 데 효과가 있다. AIR 프로그램은 단계별로 치료를 실시하여 면역체계가 기능을 회복하도록 만들며, 모든 치료를 중지한 이후에도 건강함이 유지되도록 하는 것을 치료의 목표로 잡고 있다.

류마티스 관절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면역을 떨어뜨리는 요인들을 제거해 주는 것이 좋다. 만병의 근원이라 불리는 스트레스를 건전한 방법으로 푸는 것도 그 방법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또 영양 가득한 식사로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분을 공급해 주는 것도 면역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이지스한의원 최찬흠 원장|동국대 침구학회 의료부장 역임·대한 한방 자가면역질환연구회 정회원·前 이지스한의원 목동본원 원장역임·대한 약침학회 정회원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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