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5개 의료기관을 운영하는 자생한방병원이 자산총액 653억 원의 공익 한방의료재단으로 다시 태어났다. 한방업계에서는 국내 최대의 의료재단법인이 된 셈이다.
보건복지부는 자생의료재단(이사장 신준식·사진)이 제출한 재산 출연 및 분사무소 설치를 위한 법인 정관 변경 허가 신청을 최종 승인했다고 최근 밝혔다.
자생의료재단은 서울 강남 자생한방병원을 제외한 전국 15개 자생한방병원 및 자생한의원 등 신 이사장과 각 병원장의 개인 자산 617억 원과 재단 기존 자산 36억 원 등 모두 653억 원을 출연 받았다. 산하에 의료진 146명, 병상 582개, 직원 650명을 거느린다.
신 이사장은 “자생의료재단으로 통합 운영되면서 발생하는 수익은 척추관절 연구,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재투자, 저소득층 무상진료에 쓰도록 하겠다”며 “한방을 미국이나 유럽에 널리 알리기 위해 우수 학생을 키우는 장학금 사업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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