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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의학
반구대 암각화 공룡 발자국 81개 발견…초식-육식 종류도 다양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12-04 10:43
2013년 12월 4일 10시 43분
입력
2013-12-04 09:56
2013년 12월 4일 09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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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구대 암각화 공룡 발자국. 국립문화재연구소 페이스북
‘반구대 암각화 공룡 발자국’
반구대 암각화 공룡 발자국 발견 소식이 화제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3일 "국보 제285호인 반구대 암각화 주변 발굴조사 결과, 암각화 앞쪽 하천 암반에서 공룡발자국 화석 81점을 확인하고 옛 대곡천의 자연환경을 재현할 수 있는 기초자료를 확보했다"라며 관련 사진들을 공개했다.
반구대 암각화의 공룡 발자국 화석은 약 1억년 전의 것으로, 하상 암반 중 암각화를 기준으로 동서 41m-남북 14m 범위에서 무려 81개가 발견됐다.
그 중 암각화에서 9m 떨어진 앞쪽 암반에는 30여개의 발자국 화석이 밀집되어 발견됐다. 이들 발자국은 대부분 초식공룡인 용각류와 조각류의 것이지만, 육식공룡인 수각류의 발자국도 함께 확인됐다.
이 가운데 길이 9cm, 폭 5.4cm의 작은 수각류 공룡 발자국은 지금까지 경상도 지역에서 발견된 육식공룡 발자국 화석과 다른 종류일 가능성도 있다.
지난달 27일 열린 문화재위원회는 반구대 암각화 공룡 발자국 화석에 관한 3D 스캔 등 기초학술자료를 확보한 뒤 발굴지역을 이전 상태대로 흙을 덮어 보존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아울러 반구대 암각화 공룡 발자국을 향후 학술자료로 활용될 계획이다.
반구대 암각화 공룡 발자국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반구대 암각화 공룡 발자국, 1억년 전 발자국이 남아있다니", "반구대 암각화 공룡 발자국, 크기가 장난 아니네", "반구대 암각화 공룡 발자국, 울산 쪽이 공룡들 놀이터였나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반구대 암각화 공룡 발자국. 사진=국립문화재연구소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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