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뷰티]혈애보, 발효 콩 ‘낫토’와 오메가3로 혈관을 튼튼하게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2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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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양약품

‘노화는 혈관부터’라는 말이 있다. 심장마비, 동맥경화, 고혈압, 뇌중풍(뇌졸증) 등 대부분의 성인병이 혈관 이상이 원인이기 때문이다. 2011년 세계보건기구(WHO)의 발표에 따르면 인류의 주요 사망원인 1위가 심혈관질환, 2위가 뇌혈관질환이었다. 세계적으로도 많은 사람이 혈관 질환으로 사망하고 있는 것이다.

혈관은 혈액을 우리 몸에 순환시켜 각 세포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고 세포에서 만들어진 노폐물을 몸 밖으로 실어나르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신체기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원활한 혈액의 흐름이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혈액의 흐름이 방해받는 일이 가끔씩 발생한다. 대표적인 것이 ‘혈액응고작용’이다. 이는 원래 혈액의 손실을 줄이고 정상적인 흐름을 유지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과도한 혈액응고작용은 혈전(핏덩어리)을 만들고 혈관 수축을 일으킨다. 이로 인해 혈압이 상승하고 심할 땐 혈관이 아예 막히기도 한다. 또 서구화된 식습관, 운동 부족, 유전 요인, 흡연, 음주 등도 정상적인 혈액의 흐름을 방해하는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더 큰 문제는 혈관이 일부분 좁아진 상태에서는 대부분 별다른 증세를 느끼지 못한다는 점이다. 환자가 증상을 느끼기 시작하는 시점은 이미 합병증이 발생한 때일 수 있어 손도 못 쓰고 뇌중풍이나 심장마비로 생을 마감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혈관질환은 ‘침묵의 살인자’다. 혈관이 좁아지고 막히기 전에 사전에 예방하는 게 필수”라고 목소리를 높인다.

일양약품은 혈액 흐름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HK낫토배양물과 오메가3를 주원료로 한 ‘혈애보’를 최근 선보였다. ‘낫토’는 콩을 자연 발효시켜 만든 일본의 대표적인 건강식품. 약 1000년 전부터 내려오는 전통식품으로 일본인들은 스스로 “일본 사람은 낫토를 먹어 장수한다”고 말할 정도로 건강에 유익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낫토의 효능은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국내 인체시험결과에서도 확인됐다. 시험 참가자들에게 낫토 배양물 2정을 매일 섭취하도록 한 결과 혈액의 흐름을 방해하는 혈소판 응집이 억제돼 혈액 흐름이 원활해지는 것이 확인됐다.

불포화 지방산인 오메가3 역시 혈중 중성지방을 감소시켜 혈행 개선에 도움을 준다. 서구화된 식생활이 익숙한 현대인은 인스턴트 식품이나 고기를 통해 포화 지방산을 많이 섭취한다. 포화 지방산은 혈관에 축적돼 혈류를 방해한다. 이때 오메가3이 많이 포함된 등푸른생선, 들기름 등을 꾸준히 섭취하면 혈류 개선 효과와 함께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까지 낮출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낫토배양물과 오메가3을 주원료로 한 혈애보를 하루 한 번 섭취하면 혈관 건강을 지킬 수 있다. 혈행 개선이 필요한 중장년층 이상과 육류 위주의 식습관을 가진 이들에게 특히 권장한다”고 말했다. 문의 080-810-8100

이철호 기자 irontig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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