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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의학
‘빠른별’ 정민성 은퇴이유 알고보니…“자신감 잃어”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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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10 15:51
2014년 1월 10일 15시 51분
입력
2014-01-10 15:51
2014년 1월 10일 15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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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별 정민성 은퇴
'빠른별 정민성'
'리그 오브 레전드' 1세대 프로게이머 '빠른별' 정민성이 은퇴를 선언했다. 그의 은퇴는 심리적인 이유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CJ엔투스 프로게임단은 리그오브레전드 팀의 미드라이너 정민성(21) 선수가 공식 은퇴를 전하고 그의 영상 메시지를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했다.
정민성은 은퇴 이유에 대해 "이성보다 감성적인 판단이 앞서고, 자존심이 강해 남들의 충고나 조언을 듣지 않는 편이었다. 그러다 보니 발전이 더뎌 미드 라이너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자신감과 흥미, 열정이 줄었다"라고 입을 열었다.
정민성은 "프로로서 만족할만한 성적을 내야 한다는 압박감과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부담감, 그리고 승리와 패배에 아무 감정을 느끼지 못하고 무뎌지는 내 모습을 보며 지금이 선수 생활을 정리하기에 적기라는 판단이 들었다"고 밝혔다.
정민성은 지난 2011년 데뷔 이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이하 롤챔스) 스프링 2012' 준우승을 차지했고, 롤챔스 서머에서 뛰어난 기량으로 팀을 이끌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곧바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시즌2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했고, 2012 대한민국 e스포츠대상 올해의 미드라이너 부문을 수상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시즌3 환경에 잘 적응하지 못하고 결국 은퇴를 선언하게 됐다.
사진=정민성 은퇴 선언 동영상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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