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CTOR’S COLUMN] 허리디스크…‘미세현미경레이저술’로 치료

  • 스포츠동아
  • 입력 2014년 1월 16일 07시 00분


■ 서울 강남베드로병원 이철우 원장

허리디스크는 '허리통증' 하면 쉽게 떠올릴 수 있을 정도로 보편적으로 알려져 있지만 그에 대한 증상과 치료법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허리디스크, 어떻게 진단해볼 수 있을까?

● 누운 상태서 무릎 폈을 때 다리 통증 있으면 허리디스크

허리디스크의 자가 진단법으로 가장 쉬운 것은 똑바로 누운 상태에서 무릎을 쭉 펴는 동작이다. 이때 허벅지부터 장딴지, 발가락 쪽의 통증이 동반 된다면 빠져 나온 디스크로 인해 신경이 압박 받고 있다는 증거로 볼 수 있다.

또 까치발을 들고 보행했을 때 통증이 심해지거나 절룩거리게 되는 경우 역시 허리디스크를 의심해볼 수 있다.

허리디스크는 척추관협착증과 증상이 비슷하여 혼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척추관협착증은 디스크 탈출이나 기타 척추 뼈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신경이 지나는 척추관이 좁아져 증세가 유발되는 질환이기 때문에 허리를 앞으로 구부렸을 때 척추관이 팽창하며 통증이 잠시 완화되는 반면, 허리디스크는 앞으로 숙였을 때 더욱 통증이 심해지는 경향을 보이게 된다.

● 미세현미경레이저술 통한 허리디스크 치료

허리디스크는 증상이 서서히 악화되는 경향을 보인다. 때문에 증상 초기에는 크게 무리한 활동을 하지 않는다면 생활에 큰 불편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러는 사이 탈출된 디스크가 점점 더 신경을 압박하여 허리 통증은 물론 신경증세를 유발하게 된다. 만약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라면 물리치료, 재활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나 경막외신경성형술과 같은 비수술적 치료법을 통해 허리디스크를 호전시킬 수 있다.

하지만 다리의 방사통을 비롯하여 하반신 전반에 걸친 신경증세가 현저하게 나타나고 있는 상태라면 보다 적극적인 시술이 요구된다. 강남베드로병원(서울지하철 양재역 4번 출구 위치)에서는 중증 허리디스크에 대해 미세현미경레이저술을 통해 효과적인 진료를 시행하고 있다.

미세현미경레이저술은 최소침습적 치료법으로 미세한 피부절개를 통해 현미경을 삽입한 뒤 병변 부위를 확대 관찰하여 시술이 진행되기 때문에 정상적인 기능을 하고 있는 신경이나 주변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여 시술의 안정성을 높이고 있다.

이러한 미세현미경레이저술은 시술시간이나 회복기간이 짧고 출혈이나 흉터,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없기 때문에 환자들로부터 척추 수술에 대한 부담감을 줄여주고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강남베드로병원 신경외과 이철우 원장|순천향대 의과대학 외래교수·대한신경외과학회 정회원·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종신회원·대한척추변형학회 정회원·대한척추인공관절학회 정회원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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