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CTOR’S COLUMN] 잦은 구강궤양…‘베체트병’의 시작!

  • 스포츠동아
  • 입력 2014년 2월 24일 07시 00분


■ 이지스한의원 최혁준 원장

피로할 때 가장 흔히 발생하는 것이 입안에 염증이 생기는 구내염이다. 구내염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증상이기 때문에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베체트병이 원인이 되어 발생할 가능성도 크다.

베체트병은 면역력이 약화돼 발생하는 면역질환 중 하나로써 피로로 인해서 발생하는 구강궤양과 매우 비슷한 증상을 보이지만 염증이 한번 발생하면 쉽게 사라지지 않으며 사라지더라도 다시 나타나는 것을 반복하게 되는 특징이 있다.

● 심하면 실명까지 유발…AIR프로그램으로 완치 가능

구강궤양 외에도 피부와 생식기, 안구로까지 염증이 퍼질 수 있다. 안구에 염증이 발생하게 될 경우 실명으로까지 어질 수 있다.

베체트병의 경우 특히 외상 또는 세균, 바이러스 등의 감염에 의해서 발생하는 질환이 아닌 면역체계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되면서 발생하는 면역질환이기 때문에 면역력을 바로 세워주는 근본적인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

이지스한의원에서는 베체트병을 화수음양단, 진수고를 이용해 치료한다.

이는 면역계의 바탕이 되는 신정(腎精)을 충분히 보충하는 것은 물론 근본적인 면역력의 정상화를 유도하며 오장육부의 원인이 되는 문제들을 날카롭게 진단, 치료하는 것이다.

이지스한의원의 면역치료인 AIR프로그램은 총 1년간의 치료를 통해 이뤄지게 되는데 초기 3개월, 중기 6개월, 후기 3개월로 이어지게 되며 이 1년간의 치료를 마치고 난 뒤에는 환자 스스로의 건강관리만으로 베체트병이 다시 재발하지 않는 완전관해의 상태에 이르도록 한다.

● 체온 1도 떨어지면 면역력 30% 감소…따뜻한 목욕은 면역력 제고

이때 면역력 증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생활습관은 적혈구, 백혈구의 생성촉진과 함께 비타민D의 합성을 돕는 햇볕 쬐기와 항산화 물질이 다량 함유된 제철과일과 채소, 단백질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 그리고 체온을 올리는 것이 도움이 된다.

체온이 1℃ 떨어질 경우 면역력 30%정도가 떨어지게 된다.

그만큼 환절기에는 얇은 옷을 여러 개 겹쳐 입는 것이 좋으며 자기 전 체온보다 4℃ 높은 미지근한 물에 목욕을 하여 체온을 높여주는 것이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다.

이지스한의원 최혁준 원장|동국대학교 침구학회 의료부장 역임·한방자가면역질환연구회 정회원·대한학의학회 정회원·대한약침학회 정회원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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