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세계적 천체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72·사진)가 16일 영국 채널4의 ‘우주 생중계-지구 한 바퀴(Live from Space-Lap of the Planet)’에 출연해 이렇게 전망했다. 그는 2100년에는 화성에도 인류가 살고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구를 돌고 있는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머무는 우주비행사들과 생방송으로 연결한 이번 특별 방송에서 호킹 박사는 새로운 행성들에 정착하지 못한다면 인류는 곧 멸종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지구는 끝없이 늘어나는 인구와 한정된 자원으로 위협받고 있는 오래된 세계”라며 “이런 위협들에 대비해 ‘플랜B’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천 년은 고사하고 인류가 앞으로 몇백 년 동안만이라도 생존하기 위해서는 우주공간으로 항해를 떠나 우리가 살 수 있는 새로운 세상들을 반드시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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