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XP 지원 종료, 보호나라 사칭 ‘스미싱’ 신고는?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4월 8일 13시 48분


(사진=보호나라 홈페이지 캡처)
(사진=보호나라 홈페이지 캡처)
윈도우 XP 지원 종료, 보호나라

윈도우 XP 지원이 종료된 가운데 '보호나라' 무료 백신을 사칭하는 스미싱 문자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최근 KISA에 따르면 보호나라를 사칭한 문자가 나타났다. 보호나라를 사칭한 스미싱 문자에 포함된 인터넷주소(URL)를 클릭할 경우 스마트폰에 악성 앱(KISA.apk)이 다운로드 되고, 설치된 악성 앱을 통해 기기정보, 문자 등이 빠져 나간다.

KISA는 스미싱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의 인터넷주소(URL)는 가급적 클릭하지 말고, 의심스러운 문자는 즉시 삭제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만약 스미싱으로 의심되는 문자를 수신한 경우, 한국인터넷진흥원(국번 없이 118)에 신고하면 2차 피해예방 및 피해신고 방법 등에 관련된 내용을 무료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누리꾼들은 ""윈도우 XP 지원 종료 보호나라 사칭 주의하세요", ""윈도우 XP 지원 종료 보호나라 사칭, 클릭도 하지 마세요", ""윈도우 XP 지원 종료 보호나라 사칭, 윈도우 7만이 유일한 답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우 XP 운영체제(OS)에 대한 기술 지원이 8일(현지시간, 한국시간 9일 오전 2시) 마지막 정기 업데이트를 진행한 뒤 종료된다. 이에 따라 윈도우 XP에 대한 보안 업데이트 지원도 더 이상 이뤄지지 않아 악성코드, 바이러스, 해킹 등 사이버 공격 위협에 노출될 우려가 있다.

이에 미래창조과학부는 윈도우 XP의 취약점을 노린 새로운 악성코드를 치료할 전용 백신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보호나라'(www.boho.or.kr)에서 무료로 배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 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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