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노인 ‘인공관절 수술 후원 캠페인’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5월 12일 03시 00분


대한노인회, 2015년 4월까지

사단법인 대한노인회는 무릎 퇴행성관절염으로 고생하지만 수술비 부담으로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 노인을 위해 ‘인공관절 수술 후원 캠페인’을 전개한다. 퇴행성관절염은 치료시기를 놓쳐 말기가 되면 인공 관절을 무릎에 이식하는 수술을 한다. 인공관절 수술은 건강보험 가입자라도 양 무릎 수술비용이 대략 600만∼700만 원이다. 저소득층 퇴행성관절염 말기 환자 중에는 이 같은 수술비용을 마련하기 어려워 수술을 받지 못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대한노인회가 저소득층 퇴행성관절염 환자들을 위한 ‘인공관절 수술 후원 캠페인’에 앞장섰다. 이번 캠페인 대상자는 저소득층(생활보호대상자 1종, 차상위계층) 퇴행성관절염 환자와 대한노인회(245개 지회장)의 추천을 받은 사람이다. 수술을 희망하는 환자는 대한노인회 전화(1661-6595)나 e메일(ok6595@naver.com), 우편(서울 서초구 방배로 43 대한노인회 보건의료사업단 ‘인공관절 수술 후원 캠페인’ 담당자 앞)으로 신청하면 된다. 가족이나 담당 사회복지사가 대신 신청할 수 있다. 신청 1주일 뒤부터 순서에 따라 수술 일정 등을 개별적으로 안내한다. 캠페인은 내년 4월까지 약 1년간 계속될 예정이다.

이진한 기자·의사 likeday@donga.com
#인공관절#퇴행성관절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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