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뷰티/주목! 헬스북]그려요 내마음, 그래요 내마음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5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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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현 지음·337쪽·1만3500원·힐링앤북

국내 미술치료 분야의 독보적 전문가인 김선현 차의과학대 미술치료대학원 원장이 10대들을 위한 미술치료 에세이를 냈다. 이 책은 그림을 통해 10대들의 마음을 진단하고 명화를 통해 그 상처를 치유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청소년들이 여러 가지 상황에 자신의 상황을 대입해 보고 따뜻한 조언을 얻길 바라는 마음으로 학교 현장에서 일어난 다양한 상담 사례들을 엮었다. 마음이 아픈 청소년뿐만 아니라 아이들을 걱정하는 학부모와 선생님에게도 도움을 주고 있다.

김 원장은 “많은 청소년들이 빠르게 변화되는 환경에 적응하느라 많은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책의 제목처럼 마음에 많은 고민을 가진 청소년, 특히 내 마음을 위로받지 못하고 공감받지 못해서 힘들어하는 사춘기 청소년들의 다친 마음을 이 책이 조금이라도 위로해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현재 차병원 미술치료클리닉 교수로 재직 중이면서 대한임상미술치료학회 회장 및 한중일 미술치료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현재 임상미술치료를 일반 대중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진한 기자·의사 liked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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