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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의학
다음-카카오, 합병… 시총 3조 원 거대 IT기업 탄생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6-02 09:38
2014년 6월 2일 09시 38분
입력
2014-05-26 09:07
2014년 5월 26일 09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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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사이트 2위 다음커뮤니케이션(이하 다음)과 모바일 메신저 1위 카카오톡이 손을 잡았다.
다음과 카카오는 지난 23일 각각의 이사회에서 합병을 결의, 오는 8월 주주총회 승인을 얻어 연내 합병 절차를 마무리 짓는다.
다음과 카카오가 합병을 결정하면서 시가총액 3조 4000억 원대 규모의 초대형 인터넷 업체가 탄생할 전망이다. 통합법인은 다음과 카카오가 당분간 독자성을 유지하면서 운영, 공통부문과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부문부터 차례로 통합해 나간다.
이에 따라 통합 법인 직원 수는 다음 약 1600명과 카카오 약 600명이 합쳐져 2200여 명으로 꾸려진다.
통합명칭인 ‘다음카카오’는 카카오가 보유한 모바일 플랫폼과 다음이 보유한 모바일 광고 플랫폼, 검색광고 네트워크 등 마케팅 플랫폼을 기반으로 모바일 사업에 강력한 추진력과 발판을 확보하게 됐다고 자평했다.
양측 대표는 “양사의 핵심 역량을 통합해 글로벌 커뮤니케이션-정보-생활 플랫폼을 구축,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환경에서 경쟁력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다음과 카카오는 26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합병과 관련한 내용을 설명, 향후 사업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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