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카카오 합병, 서로 ‘윈윈’ 할까

  • 동아경제
  • 입력 2014년 5월 26일 20시 02분


포털사이트 다음과 스마트폰 메신저 카카오톡이 합병했다.

다음은 20년 가까이 국내 인터넷 시장을 선도해왔고 카카오는 강력한 모바일 플랫폼과 지난해 1억 명을 넘긴 회원 수가 무기.

두 회사는 합병을 통해서 이 두 가지 강점을 기대하고 있다.

다음은 최근 들어 검색 시장에서 구글에도 밀려 뒤쳐지면서 변화하지 않으면 도태된다는 위기에 직면해 있는 상황에 놓였고, 카카오톡은 게임을 제외하고는 특별한 수익 구조가 없어 이번 합병을 통해 우회 상장하려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합병된 ‘다음카카오’는 시가 총액이 4조 원 정도 되는 초대형 인터넷 업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가총액 25조5000억 원에 달하는 네이버에 비하면 여전히 작은 규모지만 코스닥 시장만 놓고 보면 IT 업계 2위 규모다.

다음 카카오 합병 소식에 누리꾼들은 “다음 카카오 합병, 네이버 따라잡나” “다음 카카오 합병 축하한다” “다음 카카오 합병 인기 많아 질 듯”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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