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뷰티/헬스캡슐]난소종양 수술, 지혈제 이용하면 합병증 줄일 수 있어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5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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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소종양 수술, 지혈제 이용하면 합병증 줄일 수 있어

지혈제제의 효용성을 증명한 연구논문은 올해 저명한 산부인과 저널 휴먼 리프로덕션(Human Reproduction)에 게재될 예정이다.
지혈제제의 효용성을 증명한 연구논문은 올해 저명한 산부인과 저널 휴먼 리프로덕션(Human Reproduction)에 게재될 예정이다.
난소종양 수술 시 난소종양을 전기로 지지는 전기 소작술보다 지혈제를 사용하는 수술이 난소 기능을 보존하는 데 더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북삼성병원, 차병원, 일산건강보험센터 등 의료기관 3곳이 최근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지혈제제를 사용한 수술을 받은 환자의 평균 난소능력예측검사(AMH) 감소율은 16.1%로 전기 소작술의 AMH 감소율 41.2%보다 훨씬 낮았다. AMH 수치는 폐경기가 가까워질수록 낮아진다.

현재 대부분의 난소종양 수술은 전기 소작을 통한 복강경 수술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논문의 책임 연구자인 김우영 강북삼성병원 산부인과 교수(사진)는 “전기소작술은 난소를 타게 해 난소 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다”며 “가임기 젊은 여성들은 조기 폐경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지혈제를 이용해 수술하면 잔류난소기능도 보존할 수 있고 합병증도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강북삼성병원은 난소종양 수술 시 전기 소작술을 거의 사용하지 않고, 다양한 지혈제를 이용해 수술하고 있다.

지혈제제의 효용성을 증명한 연구 논문은 올해 저명한 산부인과 저널 휴먼 리프로덕션(Human Reproduction)에 게재될 예정이다.

케퍼-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으로 만든 ‘닥터S 유산균17’

캡슐 60개들이가 기본 구성으로 6개월 분량이다. 가격은 15만9000원.
캡슐 60개들이가 기본 구성으로 6개월 분량이다. 가격은 15만9000원.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엔알디가 신제품 ‘닥터S 유산균17’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제품의 주요 성분은 특허받은 유산균인 케퍼와 벨기에산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티베트버섯이라 불리는 케퍼 유산균은 티베트의 승려들이 면역증진을 위해 만들어 먹던 버섯 모양의 유산균으로 면역 증강과 항암에 좋다. 식물성 캡슐이 장까지 유산균이 도달할 수 있도록 돕는 등 체내 안전성을 높였다. 면역, 항노화 등에 도움을 주는 셀레늄과 아연 성분도 추가됐다.

닥터S 유산균17의 공동 개발자인 서재걸 대한자연치료의학회 회장은 “유산균 제품을 고를 때는 위산에 잘 견디고 고혈압, 감기, 각종 암 예방 효과가 있는 락토바실루스균 및 비피도박테리아균 등 다양한 균종이 들어 있는 것이 좋다”며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유산균 제품을 만들기 위해 엔알디와 공동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구입은 NS홈쇼핑과 GS홈쇼핑을 통해 6월부터 가능하다. 제품은 375 mg 캡슐 60개들이가 기본 구성으로 6개월 분량이다. 가격은 15만9000원.

연세스타피부과-중앙대 의료진, 화상 흉터 치료 임상결과 발표

직장인들도 부작용을 줄여가며 치료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직장인들도 부작용을 줄여가며 치료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연세스타피부과와 중앙대 의대 피부과 의료진이 최근 ‘이산화탄소 레이저를 사용하는 핀홀법과 레이저시전을 통한 비대화상 흉터 치료’의 임상 결과를 미국 레이저의학회지에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핀홀법은 흉터 부위에 미세한 구멍을 뚫어 피부 재생을 유도하는 시술. 레이저시전은 레이저(laser)와 인시전(incision)을 합성한 용어로 레이저를 이용해 수술용 칼처럼 병변을 절개하는 시술이다.

연구진에 따르면 2007∼2012년 비후성 흉터 환자 9명을 대상으로 핀홀법은 4주 이상 간격으로 5∼6회, 레이저시전은 1년 이상 간격으로 1∼3회 시술한 결과 6명이 51∼65%가량의 개선 효과를 보였다. 1명은 75%가량 개선돼 완치 수준으로 회복했다.

강진문 연세스타피부과 원장은 “핀홀법과 레이저시전 병행 치료는 과거 치료가 힘들거나 치료 효과를 보지 못했던 화상 흉터를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길을 열었다”며 “매일 출퇴근하는 직장인들도 부작용을 줄여가며 치료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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