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G3 공개, 출고가 89만 9800원… “기능이 어마어마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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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5월 28일 09시 22분


출처= LG전자
출처= LG전자
LG전자의 신작인 G3가 28일 공개된 가운데 출고가가 89만 9800원으로 확정됐다.

LG전자는 지난 밤 런던을 시작으로 24시간 동안 G3를 공개하며 뉴욕, 샌프란시스코, 서울, 싱가포르, 이스탄불 등 세계 주요 도시를 거치는 일정을 진행 중이다.

이날 행사에서 LG전자는 G3가 풀HD보다 2배 더 선명한 QHD(2560X1440) 디스플레이를 선택한 점을 강조했다.

LG전자가 앞서 출시한 ‘G프로 2’에 선보인 ‘OIS플러스’, 초고속 자동 초점기능인 ‘레이저 오토 포커스’를 탑재한 카메라와 금속 느낌의 후면 커버, 인체공학적 곡률을 적용한 디자인 역시 G3의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3000mAh 대용량 배터리를 채택해 배터리 효율을 늘렸으며 전력 소모가 적을 경우 사용시간을 늘려주는 저전압 기술도 탑재했다.

뿐만 아니라 1(W)급 고출력 스피커도 실려 보다 명료하고 강화된 고음을 들을 수 있다.

한편 LG전자는 당초 G3의 가격을 90만 원대 초중반을 고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사양 디스플레이와 카메라 센서 등을 적용하면서 부품 단가가 상승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출시된 삼성 갤럭시S5(86만 원선), 팬택 베가 아이언2(78만 원선) 등 70만~80만 원 선인 타사 전략 폰의 가격대와 경쟁하기 위해 결국 앞자리를 ‘8’로 맞추게 된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트위터 @love2w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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