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성균관대 스마트융합디자인연구소(이하 스마디)와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이하 IoT) 분야 신상품 개발 및 사업화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23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기업 및 정부기관 대상의 B2B, B2G 시장 중심으로 발전해 온 국내 ‘IoT’ 산업이 최근에는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B2C 시장으로 확산되고 있다. 현재 B2C 시장 중에서는 웨어러블 스마트기기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는 상황.
SK텔레콤은 이 같은 트렌드에 초점을 맞추고 성균관대학교 ‘스마디(SMARDI)’와 협력해 ‘IoT’의 B2C 시장에서 비용과 효용에서 모두 일반 소비자를 만족시키면서 대규모 시장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SK텔레콤과 스마디는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휴대폰 이용환경을 향상시키고, 스마트홈·저 등 다양한 영역에서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키는 ‘스마트 프로덕트’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SK텔레콤과 스마디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금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기존 상품과 차별화되는 스마트밴드 웨어러블 상품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브라보!리스타트 등 SK텔레콤의 창업지원 프로그램과 각종 공모전을 통해 제안된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을 해당 중소기업 및 창업벤처들과 협력하여 지속적으로 상품화할 방침이다.
SK텔레콤 기업사업3본부 조승원 본부장은 “SK텔레콤은 국내 IoT 산업의 발전과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해 IoT 생태계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스마디와의 협력을 통하여 웨어러블 스마트기기 개발 및 사업화에도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디 최재붕 소장은 “사람과 사람을 행복하게 연결하는 사물인터넷 프로덕트 개발에 도전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스마트 프로덕트 기술교류, 중소기업 스마트 프로덕트 사업 지원 및 사물인터넷 생태계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스마디(SMARD)::
스마트융합디자인연구소인 ‘SMARDI’는 2011년 설립되어 스마트 프로덕트 개발을 위한 제품기획, S/W 및 H/W 개발, 디자인/마케팅, 교육 등을 통해 유망기업 지원 및 아이디어 발굴, 전문인력 양성 및 사업화 지원 해왔다. 또한 지금까지 다용도 스마트폰 리모트 콘트롤러인 클릭커(CLIQ.r) 등 20여종의 스마트 프로덕트를 직접 개발하였고, 100여건 이상의 상품개발 지원 실적을 기반으로 관련 제품이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독일의 ‘iF 디자인어워드 2013’에서 디자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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