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회장 윤도준)과 경희대학교(총장 조인원)는 ‘염증성장질환 등을 포함한 염증 및 면역질환 치료제’ 관련 기술이전 계약을 맺고, 향후 신약 공동기술개발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경희대학교 본관에서 23일 개최된 협약식에는 경희대학교 정진영 대외협력부총장, 경희대학교 김영동 산학협력단장과 동화약품 이숭래 사장이 참석해 산학협력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이 기술은 경희대학교 약학대학 김동현 교수가 개발한 두 가지 생약의 천연 복합 추출물에 관한 것으로 염증성장질환(Inflammatory Bowel Disease)에 효과가 있는 치료제이다.
2012년 염증성장질환의 전 세계 치료제 시장은 약 7조 5천억원 규모로 이 중 5-ASA를 비롯한 항염증제의 세계시장 규모는 약 1조 7500억 원으로 예상된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항균 활성을 갖는 생약성분을 이용해 기존 치료제에 존재하지 않는 선택적 항균 작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이번 기술의 가장 큰 특징이다”며 “장내 소화관 미생물의 정상화에 기여해 근본적인 치료 유지 효과가 뛰어나고, 부작용이 적은 치료제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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