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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의학
번 아웃 증후군, 극도의 피곤함에 자기 혐오까지 “예방하는 방법?”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4-07-02 09:13
2014년 7월 2일 09시 13분
입력
2014-07-02 08:43
2014년 7월 2일 08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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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아웃 증후군. ‘MBC 다큐 스페셜’ 화면 촬영
번 아웃 증후군
‘번 아웃 증후군(Burn out syndrome)’이 소개된 가운데, 예방하는 방법이 관심을 끌고 있다.
‘MBC 다큐 스페셜’ 지난달 30일 방송에서는 ‘오늘도 피로한 당신, 번 아웃’편으로 피로사회가 된 대한민국의 이야기를 다뤘다.
‘번 아웃 증후군’은 일에 매달려야 하는 사람이 신체·정신적으로 극도의 피곤함을 느끼며 무기력증, 자기혐오, 직무 거부 등에 빠지는 증상을 말한다.
번 아웃 증후군은 연소 증후군, 탈진 증후군 등으로 불리는데 한국 직장인의 약 85%가 직무 스트레스로 인해 번 아웃 증후군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번 아웃 증후군은 한국 사회의 일 중독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우리나라 국민들의 지난해 평균 근무시간은 총 2090시간이며, 하루 평균 10시간 30분에 이른다.
전문가들은 자신만의 휴식이나 가족과 단란한 시간을 보내지 못하고 일에만 몰두하는 직장인들에게 번 아웃 증후군이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취미생활 등 심리적 공백을 메워 줄 다른 일에 몰두하는 것이 좋다.
번 아웃 증후군은 단순한 스트레스가 아닌 수면장애, 우울증, 심리적 회피, 인지능력 저하와 같은 질병까지 유발하기 때문에 또 하나의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번 아웃 증후군을 본 누리꾼들은 “번 아웃 증후군, 이런 증후군이 있구나” “번 아웃 증후군, 나도 그런 것 같다” “번 아웃 증후군, 공감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MBC 다큐 스페셜’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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