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미국 소비자기관 JD파워의 2014년 소비자 만족도 평가에서 생활가전 전반에 걸쳐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먼저 HDTV 부문에선 50인치 이상과 미만 모두 1위에 선정되며 9년 연속 북미 TV시장 1위 달성의 전망을 밝게 했다. JD파워는 지난 1년 동안 HDTV를 구매한 4000명 이상의 고객을 상대로 순위를 산출했다. 1000점 만점을 기준으로 제품의 성능과 신뢰성, 조작의 용이성, 스타일과 외관, 기능, 가격, 보장성 등 7개 요소로 만족도를 측정했다. 삼성 HDTV는 50인치 이상 부문에선 884점, 50인치 미만 부문에서는 857점을 기록했다.
TV에 이어 세탁과 주방 가전에서도 총 9개 부문 중 4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JD파워는 최근 2년 내에 총 9개 부문의 가전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각 제품별 사용성, 다양한 기능, 성능, 가격, 디자인, 서비스 등 6개 요소에 대해 만족도를 측정했다. 삼성전자는 드럼세탁기, 프렌치도어 냉장고, 레인지·쿡탑·오븐, OTR 전자렌지 부문에서 제품별 평균 점수보다 8∼45점 이상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며 1위를 차지했다. 특히 기술과 성능은 물론 디자인에서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며, 프리미엄 제품으로서의 강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