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SK브로드밴드·한국정보화진흥원·부스러기사랑나눔회 등 국내 ICT 대표기업 및 기관∙NGO는 공동으로 ‘바른 ICT 청소년 캠프’를 11일부터 사흘간 SK브로드밴드 인재개발원(경기도 안성 소재)에서 개최한다.
특히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과다사용이 가족 및 또래집단 관계와 밀접한 관련을 맺는 만큼, ‘바른 ICT 청소년 캠프’는 가족과 함께하는 집단상담 및 역할극 등을 통해 청소년의 불안감 극복과 ICT 기기 활용에 대한 인식 변화를 모색한다.
이를 통해 캠프에 참가한 초∙중∙고등학생 30명은 입소 기간 동안 자신의 스마트폰 사용을 최소화하고 자제력을 키우는 기회를 제공받게 된다. 또 2박 3일 동안 가족관계에 대한 집단 상담을 받고, 멘토·멘티간 유대감 형성 및 또래 친구들간 공동체 의식을 구축하기 위한 ‘팀 페인팅’과 미션수행 등 놀이 활동을 수행한다.
이번 청소년 프로젝트에는 주최측인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 및 부스러기사랑나눔회를 통해 모집된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참가학생과 1:1 멘토링을 수행하고 캠프 종료 후에도 11월까지 개별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 캠프 종료 후에도 참가자 부모들과 후속 상담시간을 마련해 ‘바른 ICT 청소년 캠프’의 효과를 점검할 수 있도록 했다.
다음달부터 연말까지는 6~7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디바이스의 바른 이용을 알리는 ‘바른 ICT 키즈교실’도 진행한다. ‘키즈교실’은 9월 2일 어린이회관 유치원에서의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구연동화와 종이 인형 만들기, 캠페인 송 등을 통해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바른 디지털 디바이스 활용법을 알려준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한국정보화진흥원과 깨미동(‘깨끗한 미디어를 위한 교사운동’)이 교육 커리큘럼 구성과 콘텐츠 기획에 참가해 전문성을 보완했다. 또 SK브로드밴드가 투자 및 단독으로 VOD를 제공하는 인기 애니메이션인 ‘원더볼즈’의 캐릭터를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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