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시 오브 클랜’ ‘세컨어스’ 등 전략게임 인기 FPS ‘서든어택M’ 출시 준비…장르 다변화 바람
퍼즐 등 간단한 캐주얼게임이 주류를 이뤘던 모바일게임 시장에 ‘장르 다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스포츠와 역할수행게임(RPG)의 흥행에 이어, 전략과 일인칭슈팅(FPS) 등 다양한 모바일게임이 등장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일반 휴대전화에선 큰 빛을 보지 못했던 전략과 FPS게임이 편리한 사용자환경(UI)과 네트워크가 가능한 스마트폰에선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지 주목된다.
● 실시간으로 전략 겨룬다
최근 가장 눈에 띄는 장르는 전략이다. 각종 애플리케이션 장터에서 매출 순위 상위권을 휩쓴 ‘클래시 오브 클랜’을 필두로 다양한 전략게임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서비스 중인 엔트리브소프트의 ‘세컨어스’는 두 번째 지구에서 자원전쟁을 펼치는 내용을 담은 공상과학(SF) 전략게임이다. 빠른 전개와 독특한 세계관이 특징이다. T스토어 출시 3일 만에 무료게임 1위를 하는 등 반응이 좋다. 넥슨은 최근 모바일 전략게임 ‘히어로스카이’를 구글플레이와 T스토어 등을 통해 출시했다. 토르와 클레오파트라 등 시공을 초월한 70여 종의 영웅들이 하늘섬을 차지하기 위해 전투와 방어를 펼치는 방식이다. 차이나모바일 게임즈 엔터테인먼트 코리아는 ‘에이지오브탱크’의 서비스를 최근 시작했다. 자원을 채취하고 병력을 생산해 전투를 벌이는 전략 시뮬레이션게임이다. 게임빌이 사전예약을 받고 있는 ‘캐슬판타지아’도 모바일 전략 시뮬레이션게임이다. 전투 뿐 아니라 다양한 영웅을 수집, 성장시키는 육성의 재미가 뛰어나다. 이 밖에도 이펀컴퍼니가 삼국지 전략 디펜스게임 ‘삼국취’를 준비하고 있으며, 한빛소프트도 3분기 내 서비스를 목표로 모바일 전략 시뮬레이션게임 ‘세계정복’을 개발 중이다.
● 이젠 모바일서도 ‘탕탕’
FPS 게임도 잇달아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넥슨은 넥슨지티가 개발한 모바일 FPS게임 ‘서든어택M: 듀얼리그’의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서든어택M은 실시간 네트워크 대전을 기반으로 한다. 인기 PC온라인 FPS 게임 ‘서든어택’의 재미를 모바일에서 만끽할 수 있도록 새로운 조작방법을 개발하고, 사용자환경(UI)을 최적화했다. 1대1 대전은 물론 최대 6명이 벌이는 실시간 3대3 대전이 가능하다. 3분기 출시 예정. 네시삼십삼분은 하울링소프트가 개발한 모바일 FPS게임 ‘샌드스톰 for Kakao’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정통 밀리터리 FPS 게임으로 수십여 종의 사실적인 총기와 실전을 방불케 하는 사운드, 뛰어난 그래픽이 특징이다. 액토즈소프트도 모바일 FPS게임 ‘건맨 더 듀얼 for Kakao’의 서비스를 준비 중에 있다. PC온라인 FPS게임에서 경험할 수 있는 높은 수준의 그래픽과 통쾌한 타격감을 특징으로 한 정통 FPS 게임이다. 카카오톡 친구 등 다른 게임 유저와 실시간으로 1대1 대결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