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척추, 건강한 관절, 건강한 여성을 위하여] 일교차 큰 탓에 뇌졸중 환자 증가, 대처 방법은?

  • 스포츠동아
  • 입력 2014년 9월 29일 06시 55분


■ 강남베드로병원 윤강준 원장

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 갑자기 터지면서 뇌에 심각한 손상이 가해지고, 이에 따라 신체적 후유 장애 등이 발생하는 뇌질환을 말한다. 뇌졸중은 현대인들의 질환에 의한 사망률 1위를 차지할 만큼 매우 높은 발병률을 보인다. 증상이 일단 발생하면 수 시간 내에 사망에 이르거나, 생존한다고 하더라도 만성적인 신체적 후유증을 남기게 되는 것이 특징이다.

뇌졸중은 신체건강은 물론 생명까지도 위협하는 매우 무서운 질환이다. 그러나 이토록 치명적인 뇌졸중도 증상이 생기기 전, 나름의 특징적인 전조증상을 보이기 때문에 자신에게 나타나는 증상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사전에 대처하는 것이 뇌졸중을 예방하는 현명한 방법이다.

뇌졸중의 전조증상으로 가장 전형적인 증상은 만성적 두통, 뒷목의 뻐근함, 손발이 저리거나 힘이 없어지는 것 등이다. 간혹 의지와는 상관없이 갑자기 말이 어눌해지거나 원활한 의사소통에 장애를 겪는 경우도 있다. 물건이 둘로 보이는 복시증세, 이명 등의 증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 증상 발생 후 대처가 중요한 뇌졸중

뇌졸중 증상이 발생했다면 1분, 1초가 매우 시급하다고 할 수 있다. 뇌졸중으로 인해 뇌에 산소와 혈액 공급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그에 따른 손실이 상당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뇌졸중에 대한 관리와 치료는 어떻게 이루어질 수 있을까.

뇌졸중에 대한 가장 현명한 관리방법은 평소 생활습관 개선을 통한 예방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평소 고혈압이나 동맥경화증을 겪고 있는 환자들의 경우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동맥경화증이 진행되면 혈관이 약해져 갑작스런 고혈압에 의해 뇌혈관이 견디지 못하고 손상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고혈압이나 동맥경화를 촉진시키는 흡연 등 뇌졸중에 대한 위험인자들을 조절하고 평소 주기적인 검진을 통해 잠재적 위험요소에 대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뇌졸중 발생의 가장 높은 연령층이라고 할 수 있는 중·장년층의 경우 그동안의 피로가 신체에 고스란히 누적되어 있고, 잦은 야근 및 회식자리로 신체적 기능이 상당부분 떨어진 상태라고 볼 수 있기 때문에 뇌졸중과 같은 뇌질환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이다.

강남베드로병원(양재역 4번출구 위치)에서는 이러한 뇌졸중에 대해 평소 본인의 지병이나 생활습관, 뇌졸중 발생에 견인 역할을 하는 요인들을 먼저 파악한다. 필요한 경우 항혈소판제제, 항응고제 등 혈관벽에 혈전이 생겨 뇌혈관이 막히지 않도록 하는 치료방법을 통해 뇌졸중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강남베드로병원 윤강준 원장|미국 예일대학교 신경외과 교환교수·세계 인공디스크학회 종신회원·과학기술부 세포응용연구사업단 이사·산재보험 자문의사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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