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국내 휴대전화 보증기간이 해외에 비해 짧아 한국고객들이 역차별을 당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장병완 의원이 12일 공개한 ‘국가별 삼성 휴대폰 국가별 품질보증기간’ 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국내 고객이 휴대전화를 구입할 경우 품질보증기간을 1년으로 정하고 있다. 반면 동일 제품에 대해 미국과 영국, 호주 등 해외에서는 국내의 두 배인 2년의 보증기간을 부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의원은 “자국의 소비자에게 오히려 차별 대우를 하고 있는 점은 납득이 되지 않는다”며 “이를 조속히 시정해 가계통신비 부담 완화에 기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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