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신제품인 ‘아이폰 6’와 ‘아이폰6플러스’가 한국에서 판매에 들어갈 예정인 가운데 단통법 시행 후 소비자들은 비싼 값을 치르고 아이폰 시리즈를 구매해야할 가능성이 크다.
지난 13일(현지시각) 애플인사이더에 따르면 애플은 “이번달 말까지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 36개국가에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는 17일에는 중국, 인도, 모나코에서 아이폰이 출시되고 23일에는 이스라엘, 24일에는 체코 등 8개국에서 출시된다. 또한 오는 31일에는 한국을 비롯해 우크라이나, 태국 등23개국에서 판매가 개시될 예정이다.
따라서 이번달 말 기준으로 아이폰6과 아이폰6플러스 출시국은 69개국에 달하게 된다. 애플 측은 “연말까지 115개 국가에서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를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애플은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가 출시 첫 주말 전 세계에서 1000만 대 이상 판매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중국에서는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의 예약 판매 수량이 2000만 대를 넘으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네티즌들의 관심은 아이폰6의 국내 출고가에 집중됐다. ‘아이폰6’(4.7인치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5.5인치 아이폰6)’ 출고가는 대부분 100만 원을 훌쩍 넘을 것이 자명한 상황이다. 애플에 따르면 아이폰6의 출고가는 2년 약정을 기준으로 ▲16GB 199달러 ▲64GB 299달러 ▲128GB 399달러이다. 아이폰6 플러스는 ▲16GB 299달러 ▲64GB 399달러 ▲128GB 499달러다.
과거 아이폰5S의 경우 미국에서 같은 조건으로 ▲16GB 99달러 ▲32GB 199달러 ▲64GB 299달러에 책정된 바 있다. 국내 출고가는 각각 81만 4000원, 94만6000원, 107만 8000원이었다. 이를 토대로 아이폰6는 16GB모델만 90만 원 선이고 나머지 모델은 모두 100만 원을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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