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임신부에게 필요한 15가지 영양성분 하나에 담아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0월 29일 03시 00분


[Healthy&Beauty]엽산제 따로 철분제 따로, NO!
한미약품 ‘프리비’

임신부들은 걱정이 많다. 배 속 아이를 생각하면 음식 하나 먹기가 조심스럽다. 뭘 먹어야 하나, 어떤 영양제를 섭취해야 하나 걱정이다. 임신 단계별로 건강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봤다.

임신 초기엔 엽산 섭취에 신경을 쓰는 게 좋다. 엽산은 비타민B의 한 종류로 콩, 곡물, 시리얼, 파스타 및 녹색 채소에 많다. 하지만 과다 복용은 암 발생을 오히려 증가시키는 연구 결과도 있는 만큼 적절한 양을 섭취하는 게 좋다. 과일과 채소를 식사에 포함시키고 쇠고기, 돼지고기보다는 닭고기, 어류, 콩을 선택한다. 백미보다는 현미와 정제되지 않은 빵을 먹는 게 좋다. 맵고 짠 음식, 불에 탄 고기 등은 가급적 피한다.

초기에는 체중이 늘기 시작하기 때문에 단백질, 칼슘, 철분, 비타민을 골고루 섭취하는 균형 잡힌 식사로 체중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수영이나 체조 등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이때는 엉덩이, 옆구리, 허벅지 등에 살이 붙어 평상시 입던 옷이 불편해진다. 몸을 조이지 않는 편안한 옷을 입어야 한다.

갑자기 일어나거나 움직이면 현기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배가 부르면 등과 허리에 부담을 줘 요통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평소 바른 자세를 취하도록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다. 치은염이나 치주염에 걸릴 수 있으므로 치과 치료를 하는 것도 신경을 써야 한다.

중기에는 체중이 많이 불어난다. 이때는 몸에 달라붙는 옷이나 굽이 높은 신발을 신거나 다리를 꼬고 앉은 자세는 피한다. 휴식을 취할 때는 옆으로 눕거나 의자나 쿠션 위에 다리를 걸쳐 놓는다. 체중이 갑자기 늘지 않도록 과식을 피하고 적당한 운동으로 체중을 관리해야 한다. 수시로 가벼운 운동과 휴식을 취해 혈액 순환을 좋게 해야 한다.

임신 중 한약은 먹어도 될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한약도 약이므로 함부로 먹으면 안 된다. 변비, 감기, 두통 등의 증상이 있어도 약을 함부로 먹을 수 없어서 몸에 좋다는 한약을 먹거나 민간요법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임신 중에는 삼가야 한다. 계피와 마른 생강, 율무, 엿기름, 알로에, 홍화 등은 태아에게 손상을 주거나 유산의 위험이 있으므로 먹지 않는 게 좋다. 우황청심환이나 사향 등도 태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비타민도 가려서 먹어야 한다. 비타민A와 D는 지용성 비타민으로 과다 섭취하면 체내에 쌓여 간 기능에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장기 섭취할 경우 비타민A는 기형아 출산을, 비타민D는 태아의 소두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복용할 때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한미약품의 종합영양제 ‘프리비’에는 비타민A와 D가 들어 있지 않다. 그 대신 임신부에게 필수적인 엽산과 철분, 비타민, 미네랄 등 15가지 성분이 배합돼 있다. 태아와 임신부 건강을 위한 영양학적 요구량을 충족시킨 제품이기 때문에 엽산제나 철분제 등의 단일 영양제를 별도로 복용할 필요가 없다.

민병선 기자 bluedo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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