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 건강해야 가정이 건강하다] 몸매만큼이나 여성들의 관심이 필요한 소음순수술

■ 연세美산부인과 이진우 원장

여성이라면 누구나 자신의 몸매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몸매에 조금만 변화가 생기면 즉각적으로 반응하여 곧바로 다이어트에 돌입한다든지, 식이요법을 시행하여 날씬하고 매끈한 몸매를 유지하고자 노력을 한다.

하지만 몸매관심을 가지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있는데 바로 여성의 중요부위인 소음순에 대한 관심이다. 소음순은 여성에 따라서 모양이나 외관에 큰 차이가 있는 양측 대음순 사이에 위치한 한 쌍의 날개모양 주름 조직을 말한다.

보통 소음순은 여성의 외음부 모양을 좌우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강하다. 하지만 질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 염증이나 세균을 막아주는 기능도 함께 하고 있는 중요한 부위다. 소음순 내부는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신경과 혈관이 분포되어 있어 성관계시 성적욕구를 느끼거나 감각을 느끼게 하는 성감대 역할까지도 수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레깅스나 스키니진처럼 몸에 밀착되는 의상으로 인해서 소음순이 지속적으로 자극을 받는 경우가 많다. 소음순이 통풍이 안돼 염증이 발생할 수 있고, 늘어지게 되는 원인이 된다.

여성에게 있어 중요한 소음순이 다양한 원인으로 늘어지거나 기능에 문제가 생긴다면 잘 붓고 통증까지 유발하게 된다. 이 때문에 그에 알맞은 적절한 치료를 병행해주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 레이저가 아닌 메스방식의 섬세한 소음순수술이 인기

우리가 기존에 ‘이쁘니수술’로 알고 있던 소음순수술은 단순히 늘어진 소음순을 절단하는 방식이었다. 수술 후에 오히려 절단면이 비대칭해지는 등 부작용이나 후유증에 시달리는 경우가 상당했다. 그래서 소음순이 늘어져 있더라도 이를 개선하기보다는 불편한 채 살아가곤 했다.

하지만 이러한 레이저방식 수술의 단점을 보안한 연세미산부인과의 메스방식 소음순수술은 디자인라인 절개가 매끄럽게 진행되어 수술 후 여성들의 만족도가 높은 수술 중 하나다. 특히 메스방식의 소음순수술은 전문의가 직접 메스를 사용하여 소음순을 절개하기 때문에 늘어진 소음순의 본래 모양과 기능을 효과적으로 되찾을 수 있다. 출혈이나 붓기가 적어 일상으로의 복귀가 빨라 시간적인 여유가 없는 여성들에게 적합한 수술이다.

평소 레깅스나 스키니진과 같은 소음순을 지속적으로 자극하는 의상보다는 통풍이 잘되는 의상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소음순이 늘어져 일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하루 빨리 병원을 찾아 상담과 정밀 검사를 통해 본인에게 적절한 수술을 시행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일 것이다.

연세美산부인과 산부인과 전문의 이진우 원장｜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외래부교수·연세미산부인과 원장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