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게임즈, 자회사 IPO 추진

  • 스포츠동아
  • 입력 2015년 1월 8일 06시 40분


넷마블몬스터·엔투·넥서스 등 3곳 대상

넷마블게임즈가 개발자회사 3곳의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넷마블게임즈는 넷마블몬스터와 넷마블엔투의 주관사로 삼성증권과 대우증권을 선정하고 빠르면 올 3분기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를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넷마블넥서스는 2분기에 주관사를 선정하고 2016년 상반기에 기업공개를 할 방침이다.

넷마블몬스터는 2013년 ‘다함께퐁퐁퐁’과 ‘몬스터길들이기’를 연속 히트시키며 매출 255억원과 영업이익 171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추가 성장동력으로 신규 역할수행게임(RPG) 등 다양한 모바일 신작을 공개할 예정이다.

넷마블엔투는 2013년 ‘모두의마블’을 국민게임으로 등극시킨 회사다. 2013년 매출은 249억원, 영업이익은 187억원이다. 올해 1분기 퍼즐 장르의 모바일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며, 하반기엔 대작 RPG도 준비하고 있다.

넷마블넥서스는 인기 모바일 RPG ‘세븐나이츠’를 서비스 중이다. 지난해 3월 출시한 이 게임은 각종 애플리케이션 마켓 최고매출 순위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또 최근엔 중국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했다.

넷마블 관계자는 “상장은 유망 중소 개발사를 발굴·육성해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상생전략의 일환이다”며 “앞으로도 경쟁력을 갖춘 개발사들의 상장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명근기자 dionys@donga.com 트위터@kimyke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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