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회장 윤도준)의 잇몸치료제 ‘잇치’가 지난달 기준 출시 4년 만에 연매출 100억원을 달성했다.
‘잇치’는 2011년 출시 이후 연 평균 30%대에 가까운 성장률을 기록하며 일반의약품의 블록버스터로 주목받아왔다. 이런 성공의 요인으로는 잇몸질환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 확대, 제품에 대한 높은 만족도, 사용의 편리함(1일 2회 양치), 높은 복약순응도 등이 꼽힌다. 더불어 기존 틀에서 벗어나 새롭게 시도된 ‘잇치’의 광고캠페인이 브랜드 호감도와 매출 상승에 도움을 줬다.
잇몸질환은 감기 등의 복합 증상을 가진 질환을 제외한 단일질환 중에서 환자 수가 가장 많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3년 한 해에만 약 1027만 명의 치은염 및 치주질환 환자가 진료실을 찾았다.
19세 이상 성인 4명 중 1명 이상(유병률 27.7%)이 치과 치료가 필요한 잇몸질환을 앓고 있다.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잇몸 질환이 방치될 경우, 구강 내 세균이 혈관 흐름을 통해 침투하여 전신 질환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 예방과 신속한 치료의 중요성이 크게 대두되고 있다.
‘잇치’는 풍부한 거품, 상쾌한 맛과 향, 산뜻한 투 톤 컬러를 통해 잇몸치료제의 거부감을 없앴다. 제품에 포함된 카모밀레, 라타니아, 몰약의 3가지 천연생약성분이 붓고 피나는 잇몸에 직접 작용하여 약효 발현이 빠른 것이 장점이다. 단기적으로 지혈 및 진통과 붓기를 가라앉히는 작용을 하고, 장기적으로 항균 및 수렴 작용으로 치은염 증상을 개선하고 치주염을 예방할 수 있어 효과적이다. 잇치(120g·2개월분)는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구입 가능하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