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노트4 S-LTE 공시지원금 최대 30만원 band LTE 팩 무료제공 등 프로모션 진행
SK텔레콤이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LTE보다 4배 빠른 ‘3밴드 LTE-A’ 마케팅에 나선다. 최근 법원으로부터 ‘세계 최초 상용화 광고’를 금지하라는 결정을 받는 등의 논란에서 벗어나 차별화된 가격과 서비스로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전략이다.
SK텔레콤은 ‘갤럭시노트4 S-LTE’ 구매 고객을 포함한 삼성전자 단말기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마케팅을 내달 24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먼저 갤럭시노트4 S-LTE 공시지원금을 기존 10만원에서 최대 상한금액인 30만원(LTE100 요금제 기준)까지 높인다. 최대 지원금 30만원을 받을 경우 65만7000원에 제품을 손에 쥘 수 있다. 추가로 유통망 지원금을 받는 것도 가능하다.
SK텔레콤은 또 ‘band LTE팩’을 가입 요금제와 상관없이 갤럭시노트4 S-LTE 구입 고객 전원에게 제공한다. 클라우드 게임과 동영상 멀티미디어, 실시간 지상파 방송 등의 콘텐츠를 데이터 비용 부담 없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특화 서비스 패키지다. 프로모션 기간 동안 갤럭시노트4 S-LTE를 구매하는 고객은 3월15일까지 T멤버십 온라인몰 ‘초콜릿’에서 ‘band LTE 팩’을 신청해 4만원 상당의 혜택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단 T멤버십 할인 한도 2만 포인트가 차감된다. SK텔레콤은 이 밖에도 기어S 반값 프로모션 등을 진행한다.
한편 SK텔레콤은 23일 법원으로부터 ‘3밴드 LTE-A 세계 최초 상용화’ 광고를 금지하라는 결정을 받았다. SK텔레콤은 이에 대해 “해당광고 게재는 우선 중단할 것이다”면서도 “이번 판결은 확정판결도 아니고 충분한 반론의 기회도 주어지지 않았다. 이의신청 및 집행정지 신청을 제기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