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노키아(NOKIA)가 ‘차세대 주파수 간섭 제어(enhanced Inter-Cell Interference Coordination, 이하 eICIC)’ 기술을 상용화했다고 28일 밝혔다. ‘eICIC’는 커버리지가 큰 매크로 기지국과 커버리지가 작은 소형 기지국들이 혼재된 상황에서 양측의 간섭 현상을 조정해주는 솔루션이다.
SK텔레콤에 따르면 ‘eICIC’는 안정적 LTE-A 서비스 제공을 위해 주파수 간섭 현상을 제어하는 기술이지만, 차세대 네트워크 환경에서 대형 기지국과 소형 기지국의 *혼합 구축 환경(HetNet)이 더욱 고도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5G 시대를 위해 꼭 필요한 기술로 평가 받고 있다.
SK텔레콤은 ‘eICIC’ 기술을 현재 광주광역시 네트워크에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 이후 단계적으로 전국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전국망 적용 시점은 내년 상반기쯤으로 예상된다.
한편 SK텔레콤은 망 진화를 위한 핵심기술인 ‘주파수 결합(Carrier Aggregation, CA)’ 기술(2013년7월)과 ‘기지국 협력통신(CoMP)’ 기술(2012년 1월)의 세계 최초 상용화에 이어 ‘eICIC’ 기술의 상용화에 성공하며 5G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혼합 구축 환경:: 기존의 대형 기지국의 커버리지 내에 용량확보 및 품질개선을 목적으로 소형 기지국을 추가로 구축하는 형태의 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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