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비밀병기 ‘갤럭시S6’가 내달 1일 스페인에서 베일을 벗는다. 최근 시장에서 애플의 견제와 중국 업체의 추격에 고전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2015년 첫 전략 제품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은다.
삼성전자는 ‘삼성 갤럭시 언팩 2015’(사진) 행사를 개최한다는 내용의 초대장을 3일 전 세계 미디어 등에 배포했다.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개막 전날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업계에선 ‘갤럭시S’ 시리즈의 최신 버전이 유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해 4분기 삼성전자의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 독주에 제동을 건 애플의 ‘아이폰6’에 대항마로 평가받는 제품이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공개된 초대장엔 ‘WHAT’S NEXT’라는 문구와 함께 제품의 실루엣이 그려졌다. 업계에선 살짝 휘어진 제품의 외관을 봤을 때 엣지 스크린이 적용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이 밖에도 QHD 디스플레이와 64비트 옥타코어 프로세서 등 최고사양을 갖췄을 것으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