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에는 장기간 운전 후유증으로 척추질환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게 된다. 장시간의 운전 이외에도 과도한 가사노동이 원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척추질환은 대부분 큰 통증을 동반해 많은 불편함을 야기하게 된다. 하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명절에 뒤따라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증상’이라고만 생각하고 안일하게 대처해 문제가 된다.
척추질환은 무엇보다도 통증이나 이상증세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예방을 위한 노력을 해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렇다면 명절기간 동안 척추안전을 지키면서 운전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운전 중 올바른 자세 유지를 강조한다.
바르지 못한 자세를 오랜 시간 유지하는 것은 허리와 목, 어깨 등의 부위에 지속적으로 부담감을 안겨 척추관절에 이상을 불러오기 쉽다. 특히 앉아있는 자세는 서있는 자세보다 허리부위에 부담감을 크게 안기는 자세다. 자세를 편하게 한다고 운전석을 뒤로 젖히는 것은 잠깐의 편안함을 느끼는 방법은 될 수 있지만 장시간 지속될 경우 오히려 허리건강에는 독이 된다. 따라서 의자 등받이의 기울기는 조금은 불편하게 느껴진다고 하더라도 90∼100정도를 유지해 주는 것이 좋다. 엉덩이를 좌석의 가장 안쪽까지 밀어 넣은 자세를 유지해 주는 것이 운전 중 척추건강을 지키는 방법이 된다. 아울러 2시간에 한번 정도는 휴게소나 갓길을 이용해 휴식을 취하며 허리와 목에 가해진 피로를 풀어주는 것이 좋다.
하지만 이미 척추질환 증상이 시작되고 있는 상태라면 철저한 예방행동을 하더라도 증상이 악화되기 마련이다. 따라서 만약 허리통증과 뒷목의 통증, 어깨의 당김 증상 등이 나타난다면 설이 시작되기 전 병원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 현명한 행동이라고 할 수 있겠다.
● 짧은 시술시간, 회복이 빠른 경막외신경성형술
척추질환의 경우 초기에 치료를 진행한다면 비수술적 치료법만으로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대표적인 치료 방법으로는 강남베드로병원(양재역 4번출구 위치)의 경막외신경성형술이 있다.
경막외신경성형술은 약 2mm의 초소형 특수 바늘을 이용한 비수술적 치료방법으로 대부분의 척추질환에 높은 치료효과를 보인다. 시술은 꼬리뼈를 통해 작은 바늘을 삽입하고 병변 부위에 국소 마취제 효소제와 같은 특수 약물을 주입해 척추관절 내의 염증과 유착, 부종 등을 깨끗하게 제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술에 소요되는 시간이 30분가량으로 짧고, 빠른 회복력을 보여 시술당일에 귀가가 가능하다. 따라서 바쁜 생활 가운데에서도 간편하게 받아보는 것이 가능하다. 나이가 많거나 고혈압, 당뇨 등 마취에 부담감을 가지는 사람들도 받아볼 수 있어 수술적 치료에 위험요인을 안고 있는 환자들의 효과적인 척추질환 치료방법으로 조명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