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실용적인 측면이 강조된 보급형 스마트폰 4종을 다음달 2일 세계 최대 이동통신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이하 MWC)’에서 공개한다.
23일 LG전자에 따르면 이번 신제품은 ▲LG 마그나(LG Magna) ▲LG 스피릿(LG Spirit) ▲LG 레온(LG Leon) ▲LG 조이(LG Joy)다. 이들 제품 모두는 LTE와 3G용으로 각각 출시된다. 실용적인 하드웨어 사양에 LG전자만의 프리미엄 디자인과 사용자환경(UX)를 확대 적용했다.
이중 마그나와 스피릿에는 곡면 디자인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G플렉스 시리즈 등 LG전자가 보유한 커브드 디스플레이 기술을 바탕으로 3000R 곡률을 넣었다.
디스플레이는 인셀터치(In-cell Touch) 방식이다. 이는 터치 센서를 액정표시장치(LCD)와 통합하는 기술로 얇고 가벼울 뿐만 아니라 화질이 선명하고 터치할 때 반응 속도도 빠르다.
마그나에는 5인치, 스피릿은 4.7인치 인셀터치 디스플레이가 들어갔다. 두 모델 모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은 1.2·1.3기가헤르츠(GHz) 쿼드코어 프로세서, 800만 화소 후면 카메라와 전면에는 5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2540밀리암페어(mAh) 용량의 배터리는 동급 최대 수준이다.
레온과 조이는 각각 4.5인치와 4인치 디스플레이를 채택해 고급스러우면서도 미니멀한 디자인을 갖췄다. 마그나, 스피릿, 레온에는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인 롤리팝(5.0)을 적용했다.
조준호 LG전자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 사업본부장은 “무한 경쟁의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만으로 더 이상 소비자 매료시킬 수 없다”며 “차별화된 소비자 경험과 제품 경쟁력으로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LG전자의 브랜드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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