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SKT 광고 손해배상 소송 검토”

  • 스포츠동아
  • 입력 2015년 2월 24일 06시 40분


SK텔레콤의 ‘3밴드 LTE-A 세계 최초 상용화’ 광고 논란이 손해배상 소송으로 번질 조짐이다.

23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KT는 SK텔레콤의 3밴드 LTE-A 세계 최초 상용화 광고에 대해 손해배상 청구를 검토하고 있다. KT와 LG유플러스는 지난 달 SK텔레콤이 판매용 단말이 아닌 체험용 ‘갤럭시노트4 S-LTE’로 3밴드 LTE-A 세계 최초 상용화를 발표하고, 관련 광고까지 했다며 법원에 광고금지 가처분 신청을 낸 바 있다.

서울중앙지법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여 SK텔레콤에 관련 광고를 중단하라고 판결했다. SK텔레콤이 낸 이의 신청 및 광고 금지 집행 정지 신청은 기각했다. KT 관계자는 “관련자를 허위사실유포로 형사고발 조치해야한다는 강경한 의견까지 있다”며 내부 분위기를 전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트위터@kimyke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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