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애플워치 공개, 4월 10일 예약 판매…‘1차 출시국, 韓은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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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3월 10일 09시 16분


애플워치 공개. 사진= 애플 홈페이지
애플워치 공개. 사진= 애플 홈페이지
‘애플 애플워치 공개’

애플의 애플워치가 공개됐다.

애플은 지난 9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미디어 등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를 열고 지난 가을 아이폰6와 함께 공개된 애플워치의 세부사항을 전달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애플 창업자인 스티브 잡스 없이 5년 만에 선보이는 애플의 첫 번째 새로운 브랜드 애플워치다.

공개된 애플의 애플워치는 대체적인 기능은 시중에 출시돼 있는 스마트워치와 유사하나, 스케칟울림·심박 등을 통한 '감성 전송' 기능이 적용돼 있다는 점이 차별점이었다.

애플워치 디자인은 모서리가 약간 둥근 사각형 모양이며, 크기는 38mm와 42mm 두 종류로 알려졌다.

애플워치는 ‘디지털 터치’ 기능을 통해 애플워치 사용자들간 개성 있는 방식으로 감정을 표현할 수 있게 했다. ‘스케치’ 기능을 이용하면 손가락으로 즉석에서 간단한 그림을 그릴 수 있다.

애플워치를 ‘탭’해 그 진동을 상대방에게 실시간으로 전달할 수도 있다. 상대방은 손목에서 느껴지는 탭 패턴으로 상대방의 ‘터치’를 전달받을 수 있다. 화면을 두 손가락으로 누르면 내장돼 있는 심박 센서가 두근거림을 읽어 보내주기도 한다. 현재 심장 박동 정도를 전달하는 방법으로 마음을 전할 수도 있다.

애플워치는 내달 10일 예약판매에 들어간다. 같은 날 애플스토어 등을 통해 프리뷰가 시작돼 매장에서 실물을 확인할 수 있다. 출시일은 4월 24일이다.

1차 출시국은 호주, 캐나다, 중국, 프랑스, 홍콩, 일본, 영국, 독일, 미국 등이며 한국은 빠졌다. 가격은 알루미늄, 스테인리스, 금 등 재질에 따라 349달러부터 1만달러 수준까지 다양하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팀 http://blo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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