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벚꽃은 24일 제주 서귀포를 시작으로 남부지방은 28일~4월 4일, 중부 지방은 4월 3~12일,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산간지방은 4월 12일 이후 필 것으로 보인다. 서울은 4월 9일 개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벚꽃축제로 유명한 경남 진해는 29일, 하동 쌍계사 십리벚꽃길은 4월 1일, 경북 경주 보문관광단지는 4월 6일경 벚꽃이 필 것으로 기상청은 예측했다.
이는 평년(1981~2010년)보다 1~3일 이르고, 작년보다는 6일 정도 늦은 것이다. 기상청은 “3월 상순 기온은 평년보다 낮았지만 중하순에는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예상돼 벚꽃 개화시기는 평년보다 빠를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개화는 한 가지에 세 송이 이상 꽃이 완전히 피었을 때를 기준으로 한다.
개화 후 만개까지 1주일 정도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벚꽃의 절정 시기는 서귀포가 3월 31일 이후, 남부지방은 4월 4~11일, 중부지방은 4월 10~19일경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은 4월 16일경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한편 13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5도~영상 6도, 낮 최고기온은 7~13도로 예보됐다. 서울은 영하 1도~영상 9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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