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 건강에 해로운 습관 "이로 병 따다 가는… 아뿔사!"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3월 18일 10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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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자료 사진.
동아일보 자료 사진.
인간의 다섯 가지 복(福) 중 하나에 치아 건강이 꼽힌다. 그만큼 치아의 건강이 중요하다는 의미일 것이다.

치아는 평소 이를 잘 닦고 정기적으로 스케일링을 받아야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다. 동시에 치아를 위해 하지 말아야 하는 행동들이 있다.

의외로 일상생활에서 무심코 하는 행동들 중에는 치아에 해로운 것들이 있다.

미국의 건강 정보 사이트 웹 엠디가 치아 건강을 위해 하지 말아야 할 것 8가지를 꼽았다.

첫번째는 얼음 씹기다. 날씨가 더워지면 차가운 음료를 자주 마시게 된다. 이때 얼음을 아작아작 씹어 먹는 사람들이 많은데, 얼음을 씹어 먹다가는 이가 깨질 수 있다. 얼음 대신 무설탕 껌을 씹어라.

연필 깨물기도 얼음을 씹어 먹는 것과 마찬가지로 이를 부서지게 하기 쉽다. 자기도 모르게 연필을 깨무는 습관이 있다면 이때에도 무설탕 껌을 씹는게 도움이 된다.

이로 병 따기 역시 나쁜 습관이다. 급할 때 자기도 모르게 이로 병을 따거나 플라스틱 포장지를 뜯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이야말로 이를 부서지게 하거나 빠지게 하는 나쁜 습관이다.

흡연도 치아에 좋지 않다. 담배의 나쁜 성분은 이를 착색시키고, 잇몸병을 유발한다. 또 흡연은 구강암과 설암 등을 일으키기도 한다.

폭식도 피해야 한다. 과도하게 많이 먹게 되면 일단 당분의 양이 많아져 이를 썩게 한다. 또한 토하게 될 경우 강한 산이 이를 부식시켜 약하게 만든다.

아기 엄마들은 젖병을 물린 채 아기 재우는 것을 피해야 한다. 아기에게 주스나 우유가 든 젖병을 물린 채 잠들게 하면 이를 썩게 만든다. 치아를 보호하는 일은 일찍 시작할수록 좋다.

혀 피어싱도 치아 건강에 해롭다. 혀를 뚫어 장신구를 하게 되면 금속성 장신구가 이를 부서뜨릴 수 있다. 이 뿐 아니라 잇몸도 다치게 할 수 있고, 입안에 세균을 들끓게 해 감염 위험을 높인다.

마지막으로 이갈기도 안좋은 습관. 이를 갈게 되면 조금씩 이가 마모된다. 스트레스와 잠자는 습관이 이갈기의 원인이다. 마우스 가드를 끼고 자는 것도 이갈기를 방지하는 한 방법이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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