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네스소프트(대표 박상호)가 사랑의 메신저 '마이탑5' 개발로 IoT시장 공략에 나선다.
비에네스소프트는 가장 소중한 다섯 명만 선택해 대화할 수 있는 메신저 마이탑5의 개발하고 메시징과 보안솔루션을 통합한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약어로 IoT) 플래폼 개발에 나섰다.
마이탑5는 사랑의 메신저를 자처하는 '힐러토끼'와 연동되는 앱이다. 음성메시지로 교감하는 힐러토끼는 마이탑5 앱을 통해 전송된 음성메시지를 인형을 갖고 있는 사람이 힐러토끼의 엉덩이를 문지르거나 톡 치게 되면 메시지를 대신 말해준다.
마이탑5는 스마트폰 전화번호부 상의 모든 사람이 아니라, 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 다섯 명만 선택해 등록할 수 있다. 이용자들은 마이탑5가 제공하는 암호화 메신저 기술을 통해 안전하게 대화할 수 있다.
마이탑5는 현재 일반적으로 쓰이는 암호화 방식인 1024비트(bit)보다 진화된 RSA 2048비트(bit) 암호화 기술을 사용해 강력한 보안을 제공한다. 또한 종단간 암호화 방식으로 암호화 키를 서버에 전송하지 않고 개인 스마트폰에 암호화해 DB에 저장하는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서버에서조차 개인간의 대화내용을 해독할 수 없도록 했다. 이 때문에 서버 관리자도 감청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서버가 물리적으로 압수당하거나 해킹 당해도 대화내용을 해독할 수 없으므로 사용자들은 안전한 공간에서 진솔하게 소통, 교감 할 수 있다.
마이탑5는 문자를 보낸 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사용자의 디바이스와 서버 모두에서 완전히 데이터가 사라지는 '휘발성 메신저'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암호화 기능에 더해 휘발성 메신저를 쓰면 메신저 기록이 암호화될 뿐더러 남지 않아서 남겨진 기록에 대한 노출 염려가 없다. 올 초 다음카카오는 사진과 동영상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메신저 '쨉(Zap)'을 출시하며 24시간이 지나면 대화 기록이 사라지는 휘발성 메신저를 출시했고, 네이버 라인의 '타이머챗'도 비슷한 휘발성 메신저 기능이 있다.
특히 마이탑5 메신저는 힐러토끼 인형을 통해 목소리를 전달하는 방식을 구현함으로써 IoT 시대를 맞아 메신저가 사람과 사물간 소통의 허브 역할을 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채팅 기능 외에도 둘만의 사진첩, 일기, 기념일 D-day 관리, 하트 날리기, 토끼 인형을 통한 음성메시지 전달 등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 할 수 있다.
비에네스소프트는 향후에 인형 이외에 전자액자 등 더 많은 IoT 장비를 마이탑5 메신저에 결합해 IoT 메신저로써의 입지를 다져나갈 계획이다. 또한 개인형 또는 기업형 메신저 시스템과 암호화 알고리즘을 결합해 디바이스와 스마트폰 앱 그리고 S/W 서비스를 묶어 BTOB용 사물인터넷 플랫품으로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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