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동아 안수영 기자] 모바일 시대가 본격화되며 문서 작업 행태도 달라졌다. PC에서 작업하던 문서 내용을 모바일과 태블릿PC에서도 확인, 편집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한글, 워드, 엑셀, PDF 등 다양한 문서 파일을 다양한 기기에서 열람하는 일도 늘어났다. 이러한 작업환경 변화에 따라 오피스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와 활용 능력도 더욱 중요해졌다. 이에 IT동아는 오피스 사용자들을 위해 PC용 오피스 소프트웨어인 '폴라리스오피스 2015'의 기초적인 사용 방법을 전달하고자 한다.
<지난 연재>
1부- 시작하기 (http://it.donga.com/20507)
2부- 문서 만들기 (http://it.donga.com/20558)
3부- 편의 기능 (http://it.donga.com/20610)
지난 연재를 통해 폴라리스오피스 2015로 문서를 만드는 방법, 다양한 포맷의 문서를 열람 및 변환하는 방법, 불러온 문서의 내용을 강조 표기할 수 있는 펜 기능 등을 소개했다. 본 기사는 일종의 부록으로, 폴라리스오피스 2015와 (클라우드) 폴라리스 오피스의 차이점 및 특징을 안내한다. 폴라리스오피스 2015가 출시된 지 얼마 안 된 시점인 만큼 초보 사용자들이 두 서비스를 혼동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폴라리스오피스 2015'와 '폴라리스오피스'의 차이점은?
PC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인프라웨어의 오피스 프로그램은 ‘폴라리스오피스 2015’와 ‘폴라리스오피스’가 있다. 폴라리스오피스 2015는 데스크탑에서만 사용하는 일반 오피스 프로그램으로, 지난 1월 정식 출시됐다. 폴라리스오피스는 클라우드 기능을 지원해 폴라리스오피스 모바일 앱과 연동되는 프로그램으로 조만간 출시될 예정이다.
폴라리스오피스 2015와 폴라리스오피스가 따로 있는 이유는, 오피스 프로그램 사용 패턴이 다른 사용자들을 위함이다. 각 서비스의 차이점은 아래와 같다.
(1) 제품 특징
폴라리스오피스 2015: 하나의 데스크탑에서 생산성을 처리하는 오피스 프로그램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기존의 PC 오피스 프로그램과 같다. 폴라리스오피스 2015에는 워드, 시트, 슬라이드 등의 제품들이 포함되어 있는데, 원하는 것만 단품 구매할 수도 있다. 폴라리스오피스 2015는 로그인을 할 필요가 없으며, 설치 후 바로 사용 가능하다.
폴라리스오피스: 클라우드를 통해 문서를 동기화하고, 공유를 통해 협업하고 결과물을 생산하는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서비스다. 폴라리스오피스 모바일 앱 버전과 연동되며, 웹페이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요즘에는 다양한 기기를 사용하거나 외부에서 문서를 작성하는 이들이 많다. 그렇다면 사무실에서 작성하던 내용이 외부에서 작성할 때도 고스란히 이어져야 한다. 마찬가지로, 모바일에서 작업한 내용은 사무실 데스크탑에서도 그대로 볼 수 있어야 한다. 폴라리스오피스는 클라우드 기능을 통해 이러한 흐름을 지원한다.
(2) 설치 및 사용
폴라리스오피스 2015: 폴라리스오피스 2015 홈페이지(http://pc.polarisoffice.com)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폴라리스오피스 2015는 현재 정식 출시를 기념해 90일 체험판 다운로드를 제공하고 있다. 설치한 프로그램 이름은 ‘Polaris Office 2015’다.
폴라리스 오피스: 현재는 폴라리스오피스 홈페이지(https://www.polarisoffice.com)에서 로그인을 통해 사용할 수 있다. 베타 서비스 당시 PC에 설치할 수 있었으며, 이후 정식 출시가 되면 PC에 내려받을 수 있다. 베타 버전 기준으로 PC에 설치한 프로그램 이름은 ‘Polaris Office’다.
폴라리스오피스 2015와 폴라리스오피스는 하나의 PC에 설치해 같이 사용해도 무방하다.
(3) 디자인
폴라리스오피스 2015와 폴라리스오피스 디자인은 거의 유사하다. 다만 폴라리스오피스 2015의 폴라리스 홈과 리본 메뉴의 색상은 그레이, 폴라리스오피스(베타 버전 기준)의 색상은 화이트다.
<폴라리스 오피스 2015(위), 폴라리스 오피스(아래)>
(4) 기능
폴라리스오피스 2015: 기존 PC 오피스처럼 설치 후 즉시 사용 가능하며 로그인이 필요 없다. PC에 있는 문서를 열람, 편집할 수 있으며, 작업한 문서는 PC에 저장할 수 있다.
만약 클라우드 기능이 필요하다면 인프라웨어의 PC 동기화 프로그램인 ‘폴라리스 싱크’를 별도로 설치하면 된다. 폴라리스 싱크는 무료로 사용 가능하다.
폴라리스 오피스: 사용하려면 폴라리스오피스 계정으로 로그인해야 한다. 페이스북 또는 구글플러스 계정을 이용하거나, 이름/이메일/비밀번호만 입력해서 가입하면 된다. ‘폴라리스 드라이브(Polaris Drive)’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PC 또는 폴라리스 드라이브에 저장된 문서를 불러올 수 있어, 폴라리스오피스 모바일 앱에서 열었던 문서도 확인 가능하다. 문서를 저장할 때는 폴라리스 드라이브에 저장돼, 모바일과 웹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즉, 인터넷이 연결 되어야 한다).
폴라리스오피스 2015와 폴라리스 오피스 중 어떤 프로그램을 쓸지는 사용자 작업 패턴에 따라 결정하면 된다. 업무 특성상 데스크탑에서 문서를 처리하거나 가정에서 사용할 오피스 프로그램을 찾는 경우에는 폴라리스오피스 2015가 적합하다. 한편, 다양한 기기를 이용하거나 외부에서 많은 작업을 한다면 클라우드 기능이 있는 폴라리스오피스가 적합하다.
* '폴라리스 오피스 2015 초등전과' 강의는 이번 편을 끝으로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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