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중 중국 시장에 첫 선을 보일 1차 진출작은 40여개 작품이다. 강풀과 Hun과 같은 프로 웹툰 작가부터 신진 작가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내놓을 계획이다. 특히 라인업에는 중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배우 김수현이 출연한 동명영화의 원작 ‘은밀하게 위대하게’ 등 영상화를 통해 작품성을 인정받은 웹툰이 대거 포함돼 기대를 모은다. 해당 웹툰은 중국을 대표하는 현지 인터넷 및 모바일 콘텐츠 플랫폼 4곳에 출시된다. 중국 대표 포털사이트 텐센트의 ‘큐큐닷컴’을 비롯해 중국 최초 만화 사이트인 ‘U17(요유치)’, 차이나모바일의 모바일 콘텐츠 플랫폼 ‘열독기지’, 웹툰 전용 애플리케이션 ‘미람만화 앱’ 등이다.
한편 다음 웹툰은 이번 중국시장 진출에 이어 일본과 미국시장 공략도 가속화할 방침이다. 지난해 5월 북미 최초 웹툰 포털 ‘타파스틱’을 통해 미국 독자들에게 국내 웹툰 작품을 소개한 바 있는 다음 웹툰은 올해 미국 현지 콘텐츠 업체와 제휴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2분기 일본시장 진출도 본격화해 다음 웹툰 작가들의 해외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