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Gift]농심, “꽃중년 꿈꾸는 부모님께 ‘콩 펩타이드’ 선물하세요”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4월 29일 03시 00분


코멘트

성인병 전단계 대사증후군, 성인 3명 중 1명이 앓아
허리둘레 크게 늘었다면 의심을

운동·식이요법 등 습관 개선으로 적절한 체중유지 가장 중요
식물성 단백질 콩 펩타이드 도움

포근한 봄바람과 함께 ‘가정의 달’ 5월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어린이날, 스승의 날 등 챙겨야 할 기념일은 많지만 가장 중요한 날은 바로 부모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어버이날이 아닐까. 이 때문인지 매년 이맘때면 어버이날에 부모님께 어떤 선물을 드려야 할지 고민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부모님의 마음에 꼭 드는 선물을 찾는다면 부모님 세대의 관심사가 무엇인지를 잘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 최근에는 ‘액티브 시니어’라는 신조어가 등장했다. 여가나 문화생활을 적극적으로 즐기는 중·장년층을 일컫는 말이다. ‘꽃중년’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이들은 여행 등 야외활동을 왕성하게 펼치며 자기계발에도 아낌없이 투자하곤 한다.

이를 위한 필수 조건이 바로 건강이다. 몸이 아프고 거동이 불편하다면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누리기가 쉽지 않다. 액티브 시니어가 건강 관리에 힘을 쏟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특히 최근에는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다. 예전에는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해주는 제품이 인기를 얻었다면 최근에는 성인병 등 각종 질병을 예방하는 역할을 하는 건강기능식품에도 관심이 쏠리는 편이다.

요즘 액티브 시니어들이 고민하는 질병 중 하나가 대사증후군이다. 대사증후군은 성인병의 전 단계로 당뇨병이나 고혈압, 비만, 고지혈증 등 성인병과 관련된 증세가 세 가지 이상 겹쳐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보건복지부가 2007∼2010년 실시한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보면 30세 이상 성인 3명 중 1명이 대사증후군을 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건강보험공단이 내놓은 ‘2012년 건강검진통계연보’에 따르면 남성이 여성보다 대사증후군을 앓는 비율이 높고 나이를 먹을수록 발생하는 비율도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약 벨트가 꽉 낄 만큼 허리둘레가 증가했거나 중성지방이나 혈압, 공복 시 혈당이 높다는 경고를 받았다면 대사증후군이 아닌지 고민해봐야 한다. 현재로서는 대사증후군을 완벽하게 치료하는 방법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의사들은 운동이나 식이요법을 포함한 생활습관 개선 작업을 통해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권한다.

검은콩은 대사증후군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주는 식품으로 꼽힌다. 검은콩은 체내에 지방이 생성되는 것을 줄일 뿐만 아니라 생성된 지방을 분해하는 효능도 있다.

특히 검은콩의 일종인 ‘쥐눈이콩’은 콩 중의 으뜸으로 꼽힌다. 동의보감에는 쥐눈이콩이 몸속 기를 내려 풍열을 억제하고 모든 독을 풀고 혈액순환을 활발하게 도와준다고 나와 있다.

농심은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건강기능식품 ‘검은콩 펩타이드’를 선보이고 있다. 콩 펩타이드는 콩에서 추출한 식물성 단백질을 효소 분해해 얻은 물질이다. 혈중 콜레스테롤을 줄여 고혈압이나 동맥경화 예방에 도움을 준다.

콩 펩타이드는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과 유사한 작용을 함으로써 체중 감소 효과도 낸다고 알려져 있다. 펩타이드는 콩 외에도 쌀이나 정어리, 우유 등에서도 추출되며 각종 식품, 화장품 등에 활용되고 있다. 농심 측은 “검은콩 펩타이드는 국내산 쥐눈이콩에서 추출한 생리 활성 펩타이드를 액체 상태로 만든 것으로 혈압이나 혈당, 체지방 관리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검은콩 펩타이드 한 병(30mL)에는 쥐눈이콩 200개의 펩타이드 분량(4.5g)이 들어있다. 이종호 연세대 식품영양학과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검은콩 펩타이드를 하루 한 병씩 12주간 섭취할 경우 그렇지 않은 이들과 비교해 체지방이 평균 0.77kg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혈압과 혈당도 마찬가지로 감소하는 결과를 얻었다.

농심은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한 달간 검은콩 펩타이드를 기존 가격보다 50% 할인한 9만9000원에 판매한다. 한 박스에는 30mL들이 용기 30개가 들어있다. 농심 관계자는 “검은콩 펩타이드는 농심의 20년 콩 펩타이드 연구개발 기술이 결집된 건강기능식품”이라며 “비만은 물론이고 고혈압이나 당뇨 등 현대인이 대사증후군을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어 어버이날 효도 선물로 적합하다”고 말했다.

한편 농심은 1996년부터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해왔다. 당시 농심은 전통발효식품인 된장의 주원료로 쓰이는 콩의 기능성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콩 펩타이드 관련 기능을 발견했다. 이후 서울대, 경희대, 한국식품연구원 등과 함께 콩 펩타이드 관련 연구를 본격적으로 해왔다. 이 과정에서 혈압을 낮추는 기능이 있는 펩타이드를 된장에서 분리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농심은 검은콩에 초점을 맞춰 체지방과 혈압, 혈당 조절에 탁월한 펩타이드를 추가 개발하는 성과를 거뒀다.

2013년 12월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검은콩 펩타이드의 효과에 대해 공식 인증을 받았다. 농심은 추후 검은콩 펩타이드의 기능을 접목한 다양한 식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농심 측은 “지금까지 쌓아온 연구개발 능력을 발판 삼아 식품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창규 기자 kyu@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