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 아시아 2015>국가대표 암 진료·연구기관 국립암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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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5월 4일 11시 00분


고객 중심 센터별 특화 시스템, 최첨단 치료센터 및 시스템 구축

국립암센터는 1989년 세워진 암센터 건립 기본계획에 따라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정발산 앞 부지 내에 4만3955㎡, 500병상 규모의 병원 건물을 짓고 2000년 10월 첫 환자에 대한 진료를 시작했다. 개원식은 2001년. 국립암센터는 국민의 암 발생률과 암 사망률을 낮추고 암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설립됐다. 산하에 암 연구 연구소와 진료의 중심인 부속 병원, 국가암관리사업본부를 두고 있는 국제적 암 연구 진료 관리 교육 전문 기관이다. 2014년 3월에는 국제암대학원대학교도 열었다.

국립암센터 부속병원은 암 전문 종합병원이다. 우리나라에서 많이 발생하는 암을 중심으로 10개 질환별 진료센터와 5개 기능별 진료센터로 운영 중이다. 각 센터에는 담당 암 질환 전문의, 간호사 등 전문 인력을 배치해 암 종류별로 통합적이고 전문화된 진료를 실시한다. 특히 센터별 진료는 암 환자가 의사를 찾아가는 진료과 중심의 진료시스템에서 탈피해 의사가 환자에게 다가가는 고객 중심의 특화된 진료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최첨단 의료 장비 및 설비, 첨단 임상시험 관리시스템이 만들어져 있으며 연구중심의 진료시스템도 운영 중이다.

△최첨단 양성자치료센터 운영 : 양성자치료기는 정상조직을 보호하면서 암 병소에만 집중적으로 방사선을 조사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최첨단 암 치료장비로 폐암, 전립선암, 뇌암, 안구암 등 지금까지 치료가 어려웠던 암의 치료율 향상에 기여하였다.

△첨단 임상시험 관리시스템 구축 : 임상시험계획서의 수립, 과제관리, 환자일정 관리, 자료구축 관리, 모니터링, 자료분석에 이르기까지 임상시험 전반을 관리할 수 있는 국제수준의 웹기반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연구중심의 진료시스템 운영 : 모든 진료자료가 연구에 활용되고 새로운 치료법 등 연구결과가 임상에 신속히 적용될 수 있도록 연구·진료업무 연계체제 구축했다. 암 전문의가 연구 및 진료 업무를 겸하도록 하여 양 업무의 연계성을 제고하고 우수인력의 효율적 활용을 도모하였으며, 한국인 주요 암에 대한 표준 진료 권고안 개발·보급의 중심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영철 동아일보 주간동아 의학담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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