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리한 모바일명함 앱 ‘네이미’ 출시

  • 스포츠동아
  • 입력 2015년 5월 11일 16시 24분


이제 휴대전화로 명함을 교환한다.

네이미는 11일 모바일 명함 애플리케이션(앱) ’네이미’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네이미는 단순 명함 관리앱이 아니다. 종이 명함을 온라인 영역으로 확장해 전달성을 높이고 저장과 관리도 쉽고 빠르다.

우선 본인을 나타내는 이미지나 영상 등록이 가능하다. 또 사용 중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계정을 한 곳에 모을 수 있고, 터치 한번으로 SNS가 구동돼 온라인 관계 확장에 활용할 수 있다.

교환과 저장도 간편하다. 앱에서 카카오톡, 문자메시지, 이메일 등을 통해 즉시 발송 가능하다. 전달된 명함은 원터치로 상대의 앱이나 휴대전화 주소록에 쉽게 저장할 수 있다. 또 4자리의 교환번호를 생성해 상대의 앱에 입력하면 자동으로 서로의 명함이 교환된다.

명함집을 관리할 필요도 없다. 앱이 명함을 저장 관리해주고 이름, 연락처, 회사, 메모 등 다양한 내용으로 검색도 가능하다. 필요한 경우 그룹만 지정해 놓으면 된다. 상대의 소속이나 직급, 연락처 등 상태가 변동하면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하고 알려준다.

클라우드 명함이어서 따로 백업할 필요가 없다. 휴대전화를 분실해도 앱만 다시 설치하면, 명함집의 연락처가 그대로 생성된다. 안동수 네이미 대표는 “온라인이라는 장점을 이용해 나만의 스타일로 명함을 만들 수 있고, 그렇게 만들어진 명함을 시간·지리적 제약 없이 주고받을 수 있다”며 “앱 이용자들은 인맥의 확장과 관리, 자기PR 활동을 효율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미는 SSL 통신 보안 프로토콜을 적용했으며, 아마존(AWS) 서버에 이중암호화를 통해 저장하는 등 명함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한다. 네이미 앱은 앱스토어 혹은 구글플레이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으며, 모든 기능은 100% 무료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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