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투씨엠, POS연계 필요 없는 ‘모바일 상품권 서비스’ 오픈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5월 12일 11시 12분


이른바 ‘폰에 찍는 도장’이라는 혁신적인 서비스 개발로 잘 알려진 원투씨엠(대표 한정균)이 에코스 스탬프(echoss stamp) 시스템을 활용한 모바일 정액 상품권 서비스인 ‘에코스 모바일 기프트 카드(echoss Mobile Gift card)’ 를 개발해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

모바일 앱과 브라우저에서 인식 가능한 에코스 스탬프 시스템을 활용한 모바일 상품권 서비스는 기존의 모바일 상품권이 주로 바코드(Bar Code)시스템을 활용해 사용처리를 했던 것과 다르다. 오프라인의 어떠한 시스템도 거치지 않고 상점에 비치된 스탬프를 매개로 고객의 스마트폰에서 바로 서버와의 통신을 통해 사용 처리되는 방식을 취한다.

원투씨엠의 신성원 이사는 “그간 주로 바코드 방식으로 운영되던 모바일 상품권의 경우에는 POS시스템과의 시스템 통합이 필수적이었으므로, POS시스템이 없는 소규모 상점이나 배달 현장 등에서는 적용하기 어려웠다”면서 “그러나 에코스 스탬프 시스템을 적용한 모바일 상품권 서비스는 인프라가 다른 어떤 현장에서도 적용 가능한 서비스이며 개별 상품권의 제휴 사용처를 확대하는 측면에서도 매우 강력한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해당 상품권 서비스를 대형 브랜드 사업자 및 지자체나 상인 단체 등을 매개로 한 다양한 방식으로 사업화 할 것”이라며 “해당 상품권을 국내 지불 결제 사업자, 소셜 커머스 및 해외 핀테크 사업자를 통하여 판매, 유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천 기술 특허를 바탕으로 스마트폰에서 고유 인증을 처리하는 기술을 선보인 원투씨엠의 에코스 스탬프 기술은 국내 시장에서는 상점 대상 마케팅 서비스, 지불 결제 서비스 등 다양한 방식의 사업 모델을 선보였다. 또한 삼성전자, SK 등과의 제휴해 국내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일본 NEC 등과도 서비스 계약을 체결하고 해외시장 개척도 가속화하고 있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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