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정보통신기술(ICT) 신제품과 서비스가 한자리에 모인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월드IT쇼(WIS)2015’가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 A, B, C홀에서 개최된다.
올해 행사 주제는 ‘커넥트 에브리싱’(Connect Everything).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이 연결되는 초연결 세상의 다양한 ICT 서비스와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가상현실(VR), 드론, 웨어러블 관련 신제품도 전시된다.
총 421개사, 1421개 부스의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삼성전자, LG전자, SK텔레콤, KT, 퀄컴 등 국내외 대기업들이 참가한다.
삼성전자는 타이젠 운영체제(OS)를 탑재한 스마트TV와 노트4를, LG전자는 LG울트라 올레드TV와 G4, G워치R 등을 선보인다.
KT는 사물이 연결된 5G 세상, 기가토피아를 주제로 전시관을 운영한다. SK텔레콤은 차세대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을 실감나게 전달하기 위해 전시장을 집부터 여가 생활까지 표현할 수 있는 영화 세트장같이 구성했다.
스타트업 등 중소기업도 관심을 모은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VR과 관련해선 스코넥엔터네인먼트의 슈팅게임 ‘모탈블리츠VR’과 손짓을 활용한 인터페이스와 VR을 결합한 올아이피정보통신의 ‘립모션VR’이 주목을 끈다.
또 결혼식이나 돌잔치 축하 인사말을 영상으로 남길 수 있는 이파로스의 ‘위드뷰’, 이미지넥스트가 만든 블랙박스 및 내비게이션 겸용 태블릿PC ‘옴니패드’ 등 일상에서 활용 가능한 제품 및 서비스들도 다양하게 준비됐다.
이 밖에도 휴인스의 ‘드론’, 동아금속의 ‘하지재활로봇’, 쿠오핀의 홍채인식 기술 ‘록킷’ 등 최신 ICT 분야 전시 품목들도 선보인다.
27과 28일에는 한국무역협회 주최의 해외 바이어 초청 일대일 수출상담회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주최의 글로벌ICT 파트너십 프로그램이 열린다. 신제품신기술발표회와 ITRC포럼은 27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참가업체와 바이어 간의 원활한 상담 및 교류를 위해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을 비즈니스데이로 지정해 고등학생 이하의 학생 및 어린이들은 방문이 제한된다. 퍼블릭데이인 30일에는 오전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모든 일반인 관람객들의 입장이 가능하다. 관람요금은 1만원이며,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www.worlditshow.co.kr)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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