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30일 전국적으로 비소식…불볕더위는 잠시 안녕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5월 28일 15시 31분


토요일인 30일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면서 낮 기온이 평년보다 5~10도 가량 높은 불볕더위는 잠시 누그러질 것으로 보인다. 비가 그친 뒤 일요일(31일)부터 다시 기온이 오르면서 덥겠지만 6월 7일까지의 기상청 중기예보에 따르면 대구, 경부 일부지역을 제외하고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질 만큼 더운 날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폭염주의보는 하루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기상청은 29일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은 가운데 아침 최저기온은 12~19도, 낮 최고기온은 23~33도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은 18~28도. 30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새벽에 제주와 전남 해안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전에는 그 밖의 남부지방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중부지방에는 낮 한때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6~20도, 낮 최고기온은 18~26도가 될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6월 한 달간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은 적을 것으로 예상했다. 6월 후반에는 남쪽에서 활성화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남부지방에 다소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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