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코리아는 24일 서울 중구 밀레니엄 서울힐튼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렌즈일체형 카메라 ‘RX’ 시리즈의 신제품 ‘RX10 II’와 ‘RX100 IV’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두 제품은 픽셀 영역 가장자리에 신호 처리 회로가 있던 기존 방식과 달리 픽셀 영역 후면에 신호 처리 회로를 설계하고 DRAM칩을 탑재한 새 이미지 센서를 달아 기존 시리즈와 비교해 5배 빠른 정보 처리 성능을 구현했다. 이를 통해 1/32000의 초고속 셔터스피드를 실현했고, RX10 II는 1초당 14연사를, RX100 IV의 경우 1초당 16연사의 고속 촬영 기능을 제공한다. 0.09초의 초고속 오토포커스(AF) 성능을 통해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를 놓치지 않고 정확하게 포착할 수 있다. 특히 프로급의 고가 방송 장비만 가능했던 최대 40배 슬로우 모션 촬영 기능을 지원해 인간의 눈으로 볼 수 없는 극적 순간까지도 생생한 영상으로 담아낼 수 있다. 24-200mm(35mm 환산)초점 거리에 F2.8의 고정 조리개를 지닌 칼자이스 바리오 조나 T 렌즈를 장착한 RX10 II는 7월 중순 공식 출시 예정이며 가격은 149만9000원이다. 24-70mm(35mm 환산) 구간에서 F1.8-F2.8을 지원하는 칼자이스 바리오 조나 T렌즈를 장착한 RX100 IV는 25일부터 예약 판매하며 가격은 109만9000원이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