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벡, 항균 항염 펩타이드 기술 캐나다 특허 취득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8월 10일 17시 09분


나이벡(대표 정종평)은 치주질환은 물론 아토피, 관절염 등 질병의 항균, 항염 기능을 하는 펩타이드 기술을 캐나다에 특허 등록했다.

나이벡은 이번 특허 등록한 항균, 항염 펩타이드에 대해 국제화장품 원료집(ICID - International Cosmetic Ingredient Dictionary)에 등재를 진행하고 있으며, 아토피와 건선 피부질환 등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메디컬 화장품에 대해 연구 개발을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등록한 특허의 명칭은 <항균 또는 항염증 활성을 가지는 펩타이드 및 이를 유효성분으로 함유하는 약제학적 조성물/Antibacterial or Anti-inflammatory Peptides and harmaceutical Composition Containing Thereof>이다.

나이벡은 이에 앞서 이번 캐나다 특허와 같은 기술을 지난 2월과 6월 미국과 유럽연합(EU)에도 이미 특허 등록을 마친 상태다.

기존에는 치주질환을 치료할 경우 단순 항생제를 이용하거나, 불소 화합물 또는 자동 치아 세척 기구를 이용하는 등의 방법을 썼지만 큰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특히 아토피성 피부염은 세계적으로 발생하는 질환이지만 현재로선 스테로이드 처방이 전부라고 볼 수 있다.

나이벡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이번에 개발한 펩타이드는 치주염, 임플란트 주위염 등 치과감염의 치료 뿐 아니라, 아토피, 건선, 관절염 등의 염증치료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항염 기능성과 관련해 관절염 치료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나 현재 나이벡이 진행하고 있는 관절염치료제의 사업화에도 전망이 밝은 것으로 알려졌다.

펩타이드(Peptide)란 단백질이 우리 몸에서 기능하는 최소 단위로 두개 이상의 아미노산이 사슬처럼 연결돼 생체전달 및 기능조절에 관여하는 바이오산업의 핵심 소재다.

나이벡 관계자는 “이번 특허 등록한 기술을 바탕으로 각종 치주질환과 임플란트 주위염은 물론 아토피와 건선, 관절염 치료제의 상품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펩타이드 원료를 바탕으로 한 화장품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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