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미국 전기자동차 개발 전문 기업 레오모터스(Leo Motors, Inc.)와 전기차, 전기어선에 적용할 IoT 통합 관리 솔루션 등을 포함한 신규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양사는 IoT 기술을 적용한 전기 차 및 전기 어선 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IoT 통합 관리 솔루션과 전기 충전 관련 결제 서비스 등 신규 사업, 레오모터스는 이를 적용한 전기차 및 전기어선 개발을 추진한다.
IoT 통합 관리 솔루션은 전기차나 전기어선 ▲위치 ▲운행 상태 ▲운행 이력 ▲연료 사용량 ▲안전 상태 등을 LTE 통신망을 통해 실시간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어 효율적인 관리뿐 아니라 안전 관리까지 가능하다. 특히 해상에서 운행하는 전기 어선의 경우 실시간 위치 등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스마트그리드(Smart Grid)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제주 전역에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및 부가서비스 운행을 한 바 있다. 또 고품질의 LTE 네트워크 및 IoT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커넥티드 카 서비스 및 전기 차 관련 솔루션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레오모터스는 국내에서 최초로 고속형 전기 자동차, 전기 버스 및 트럭 등을 개발했다. 최근에는 자회사 ‘엘지엠’을 통해 고속형 전기어선 사업까지 확장하고 있다.
또 미국 본사 레오모터스는 최근 중국의 센유안 그룹과 합자기업을 설립해 내년부터 연 1조8000억 규모의 공공용 전기 자동차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힌 바 있다.
권준혁 LG유플러스 IoT사업담당 상무는 “레오모터스와의 사업 협력을 통해 IoT 기반의 효율적인 통합 관리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국내 IoT 기반 전기차 및 전기어선 시장을 선도 하겠다”고 말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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