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개발한 치아교정 장치인 ‘킬본(KILBON)’이 미국 중국 등으로의 해외 진출을 앞두고 있다. 킬본은 골격성 돌출입과 거미스마일, 무턱 등을 수술 없이 치아교정만으로 동시에 치료가 가능한 단일교정장치다.
센트럴치과 권순용 대표원장은 “직접 개발한 킬본은 그동안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UCSF)와 세인트루이스대 교정과 교수진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킬본 치아교정을 진행해왔다”면서 “미국 UCSF의 제널드 넬슨 교수는 그동안 증상이 약한 돌출입 환자들만을 대상으로 임상치료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킬본의 치료효과를 확인한 넬슨 교수는 치료가 어려운 심한 골격성돌출입 환자도 킬본 장치를 이용해 치료를 진행하기로 했다. 넬슨 교수는 “수술 없이 접근하는 새로운 개념의 교정 장치”라면서 “혀 안쪽 교정이므로 외부로 교정장치가 보이지 않는 것도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권 대표원장은 “환자 상태에 따라 장치의 디자인 변형이 가능하고 치료효과도 높아 심한 돌출입 환자가 킬본 치아교정만으로도 결과에 대한 염려 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댓글 0